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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주 꺾고 시즌 첫 승리

결승골 제르소, 친정팀에 ‘비수’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가 1:0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은 결승골을 넣은 인천 제르소. ⓒ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가 1:0 인천의 승리로 끝났다.

 

1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인천은 제주에서 넘어온 제르소의 득점으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제주를 몰아쳤다. 11분 안현범의 패스 실수를 틈타 김보섭이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으나 제주 김동준에게 걸렸다. 뒤이어 13분 제주의 패널티 박스 앞에서 이명주의 날카로운 슈팅이 다시 한 번 막혔다.

 

20분 인천 제르소가 친정팀 제주에 비수를 꽂았다. 제르소는 에르난데스가 수비수 뒷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만들어냈다. 제르소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면서 친정팀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24분 측면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조나탄의 슈팅이 인천의 김동현에게 막혔다.

 

인천의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합작 플레이가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31분 제르소가 에르난데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골문 옆을 벗어났다.

 

전반전 전체적으로 인천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제주를 괴롭혔다. 제르소의 득점을 돕는 등 여러 차례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든 에르난데스의 키패스가 돋보였다. 

 

제주는 슈팅 횟수가 1회에 그치는 등 공격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실점이 뼈아팠다.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섰다. 52분 서진수의 슈팅이 김동현에게 막혔다, 3분 뒤 서진수가 진성욱의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거리를 때렸다. 높게 뜨면서 골문 위로 벗어났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인천은 58분 제르소의 빠른 발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신진호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왼쪽 상단으로 향했고, 김동준 골키퍼가 거의 날아서 막아냈다. 63분 김보섭의 패스가 패널티 에어리어 있던 제르소한테 연결되었으나 슈팅이 수비 발에 맞고 나갔다.

 

인천은 74분 제르소와 김도혁과 선취점을 기록한 제르소를 빼고, 홍시후와 민경현을 투입했다.

 

84분 제주의 안현범이 교체로 들어온 민경현의 다리에 걸려 페널티킥으로 얻어냈지만, 주심의 온 필드 리뷰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계속해서 90분 안현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받은 서진수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동점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첫 승을 거둔 인천은 18일 광주 원정을 떠난다. 제주는 같은날 서울을 홈으로 불러 첫 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