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광주는 무섭다. 끝까지 공격하고 지칠 줄을 모른다. 이정효 감독의 광주FC가 이번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다. 27일 오후 7시 30분 광주 전용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스의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광주는 전후반 각각 2골을 몰아치며 4:0 대승을 거뒀다. 광주 엄지성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광주의 승리에 크게 견인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광주는 42점(11승 9무 8패)으로 3위로 올라섰다. 골 득실에서 앞선 광주는 승점 동률인 전북을 제쳤다. 반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수원은 승점 22(5승 7무 16패)점으로 11위를 유지했다. 10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는 4점이며 12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허율이 5분도 안 된 시점서 2차례의 유효슈팅을 시도하는 등 광주는 경기 초반부터 수원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희균이 선취득점을 기록하며 광주 축구 전용 구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18분 안영규가 상대 공격 진영까지 드리블을 이어갔고 전진패스를 뿌렸다. 패스를 받은 이희균이 넘어지면서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효버지' 이정효 감독과 ‘병수볼’ 김병수 감독이 광주에서 지략 대결을 붙는다. 오는 27일(일요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광주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광주였다. 광주는 첫 맞대결 수원 상대로 88분 아사니의 득점에 힘입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홈에서 치러진 두 번째 맞대결에선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1점 끌려갔던 광주는 후반 교체 투입된 토마스가 멀티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수원은 80분 이후 실점을 내줬다. 최근 분위기 좋은 광주는 현재 ‘상위 스플릿 잔류’와 ‘ACL 진출권’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현재 10승 9무 8패(승점 39점)로 5위로서, ACL 진출이 가능한 3위(41점) 전북과 승점 차는 2점이고 4위(39점) 서울과는 동률을 이루고 있다. 반면 강등권 위기에 놓인 수원은 지난 라운드(제주)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5승 7무15패(승점 22점)로 11위로 올라섰다. 다
최하위를 벗어나기 위한 격돌이었다. 수원이 강원을 꺾고 11위 자리를 차지했다. 6라운드 이후 무려 106일 만의 꼴찌 탈출이다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 종합운동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은 전반 김주찬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고승범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강원에 2:1 승리했다. 승리와 함께 순위도 11위로 상승했다. 승점 16점(2승 10무 11패)의 리그 11위 강원은 윤정환 감독 부임 후 5전 4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임창우와 정승용을 떠나보낸 강원의 로스터는 외국인 선수 6명 쿼터를 꽉 채우면서 변화가 진행 중이었다. 우선 지명한 유스 출신 류광현이 왼쪽 풀백 선발 출전으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김대원은 3경기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민우가 한국영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고, 최전방은 박상혁과 야고가 투톱으로 나섰다. 지난 23라운드에서 10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한 수원은 최근 4경기 무패로 상승세였다. 수원도 외국인 장신 공격수 웨릭 포포 영입으로 공격진을 보강한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
광주가 수원 상대 안마당 징크스를 극복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7일 오후 7시 광주 전용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1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홈 팀 광주는 수원 안병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토마스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 광주 역사상 수원 상대 첫 홈 승리다. 최근 2연승을 달렸던 광주는 승점 21점(6승 3무 7패)으로 리그 7위였다. 연승 기간 6골을 터뜨렸던 공격력을 앞세워 3연승과 홈 2연승을 노렸다. 수원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아사니의 결승골로 승리한 바 있다. 티모의 센터백 파트너로 아론이 나선 가운데 미드필더 라인은 이강현이 6경기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최전방 투톱으로는 이희균과 허율을 내세웠다. 수원은 감독 교체 후에도 ‘수원 더비’ 포함 3연패를 기록하면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광주 상대 통산 전적(10승 6무 4패) 우세와 광주 원정 무패기록은 맞대결의 유리한 요소였다. 올 시즌 거둔 2승을 모두 원정에서 얻은만큼 기록을 발판 삼아 연패 탈출을 노렸다. 이기제-박대원-한호강-장호익으로 포백을 구성한 가운데 유제호
축구수도 슬럼프 탈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3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시즌 2번째 ‘수원 더비’가 펼쳐진다. 통산 14번째 맞대결로 상대 전적은 7승 1무 5패로 수원 FC가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인 3라운드 경기도 수원 FC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홈 팀 수원에게 ‘수원 더비’는 연패 탈출의 기회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리그와 FA컵에서 승리를 추가했던 수원은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승점 8점(2승 2무 11패)으로 리그 최하위 탈출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기록 역시 부담이다.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다. 역설적이지만 아직까지 무승인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이다. 수원은 5월 23일 홈에서 펼쳐진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대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FA컵 경기를 통해 홈 승리를 맛보면서 홈 무승의 중압감을 덜어냈다. 게다가 비록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는 패했지만, 지난해 빅버드에서의 2차례 맞대결은 모두
선장 교체 과도기 상황속에서도 전북이 쾌속 항해의 속도를 높였다. 10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홈에서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내어줬던 전북은 3:0으로 승리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김병수 감독이 새로운 코치진으로 첫 경기를 맞이한 수원은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김보경을 친정팀 상대로 선발 출전시켰고, 최전방에 김태환을 배치하면서 공수에서의 유연한 움직임을 예고했다. 서울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북은 김두현 감독대행 체제로 2번째 경기를 맞이했다. 홍정호와 김문환이 퇴장 징계로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맹성웅-김건웅-정태욱-구자룡으로 포백을 구성하는 자구책을 꺼내들었다. 3선에 박진섭을 배치해 수비시 안정감을 더하고, 공격시 이수빈과 백승호를 서포트하는 전략을 시도했다. 최전방은 하파 실바, 좌우 측면은 안드레 루이스와 문선민을 내세웠다. 서울전에서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뜨렸던 전북은 이번에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 20초만에 맹성웅이 전방으로 롱패스를 뿌렸고, 문선민이 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4일 김병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앞서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던 수원은 8대 감독으로 강원FC 감독을 맡았던 김병수 감독을 낙점했다. 내년 12월 말까지 계약이며, 오는 10일 홈경기 전북전서 감독 데뷔가 예정됐다. 수원은 현재 개막 후 2무8패(승점2점)에 그치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7일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이후 최성용 수석코치 체제에서 3패를 더했다. 수원 구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 선수단 소통. 경기 대응 능력 등으로 정하고, 김병수 감독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즈 김상식 감독은 같은날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의사를 전했다.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전북은 이날 기준 3승 1무 6패(승점 10점)로 10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신임 감독 선임까지 김두현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