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1' FA컵 16강에 안착한 각 리그별 팀들의 숫자다. 큰 이변은 없었고, 지난 시즌 K리그1 4强(울산, 전북, 포항, 인천)이 등판하면서 FA컵 16강 라인업도 최종적으로 완성됐다. K리그1은 4팀에 더해 '대대광강'(대전, 대구, 광주, 강원)과 제주, 수원이 생존했고, K리그2는 김포, 성남, 경남, 전남, 서울이랜드가 살아남아 1부 팀들에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준프로 이하 팀들 중 유일하게 생존한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우승팀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언더독’의 반란을 꿈꾼다. 인천 유나이티드(K1) VS 경남 FC(K2) FA컵 첫 경기를 16강에서 시작하는 인천은 경남과 8강행을 겨룬다. 지난 3시즌 리그에서 성적 향상(11위-8위-4위)을 이루는 동안 FA컵에서는 번번이 3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은 3라운드를 프리 패스하고 16강에서 출발이다. 복병은 K리그2 팀들이다. 2020시즌 수원 FC(당시 K리그2), 2021시즌 FC 안양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해에는 광주 FC(당시 K리그2)에 6골을 헌납하면서 1:6으로 대패했다. 경남은 FA컵 2~3라운드에서 K3 팀들을 연파
12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K리그2의 초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1위 김포와 7위 성남과의 승점차는 7점차. 경기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순위변동도 가능하다. K리그2는 지난 2022년부터 승강 플레이오프 범위를 확대했다. 1위 승격, 2위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더해, 3~5위간 승격결정전을 추가해 승격 자격을 늘렸다. 현재의 치열한 경쟁 구도는 시즌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각축전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6(토)~7(일)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10경기 무패(6승 4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포는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맞아들인다. 김포는 득점(6골), 공격포인트(6골 2도움)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와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4개(2골 2도움)을 쓸어담은 파블로를 앞세워 1위 수성에 나선다.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중인 팀의 수비라인은 올 시즌 ‘K리그2 라운드 베스트 11’과 경기 MOM에 각각 3차례 선정된 수비수 김태한이 지킨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에 처져있지만, 최근 원정 2연승을 달릴만큼 집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상대도 상
안양과 김포가 시즌 초반 K리그2 선두 그룹에서의 주도권 다툼을 벌인다. 22일 오후 1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9라운드 FC 안양과 김포 FC의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만남이다. 말 그대로 2023시즌 K리그2 강팀들의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던 안양은 올 시즌도 리그 4위(4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8라운드 경남전 패배 전까지 무패를 달렸다. 이에 맞서는 김포 역시 만만치 않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질주 중이고, 최근 2연승이다. FA컵에서는 FC 서울을 잡고 16강에 올라가면서 자신감도 얻은 상태다. 양 팀의 통산 맞대결 성적은 안양이 앞선다. 안양은 지난 시즌 김포와 4차례 맞대결(3승 1무)을 펼쳤고, 단 한 번도 상대의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올 시즌 리그에서의 화력도 막강하다. 팀 득점 리그 1위(8경기 14골)로 상위 순위의 팀들(경남, 김천, 김포)보다도 앞서 있다. 시즌 초반 5경기 5골을 기록했던 조나탄은 팀을 떠났지만, 그 빈 자리는 신성 박재용이 대체했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고, 6라운드에
FA컵 2라운드를 통과한 K리그2 11팀, K3리그 3팀, K4리그 2팀이 K리그1 8팀과 조우한다. ‘하나원큐 FA컵 2023’ 3라운드는 12일 총 11경기가 펼쳐진다. 오후 3시 경남 FC와 시흥시민축구단의 경기가 시작이다. 리그에서 5라운드까지 1위(3승 2무 승점 11점)를 수성했던 경남은 주말 휴식 라운드를 가지면서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 주전 공격수들을 대거 제외하고도 FA컵 2라운드를 통과한 경남이 젊은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여 16강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그에서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했던 K3리그 시흥시민축구단은 FA컵에서 2라운드 시드를 받아 3라운드에 진출하면서 팀 역사를 다시 썼다. 흐름을 타 FA컵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2020년에 이어 다시 한번 FA컵 3라운드에 진출에 성공한 안산은 수원을 상대한다. FA 컵에서 1부리그 팀을 처음 상대하게 된 안산은 2라운드에 이어 주전급 전력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승리가 없는 수원은 FA컵 승리를 통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리그 성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 안산을 상대해본 경험이 있는 안양 출신 아코스티, 김경중의 출전 및 활용 여부가 관심사
K리그 프로팀들의 실력이 발휘된 날이었다. 29일 펼쳐진 ‘하나원큐 FA컵 2023’ 2라운드 8경기에서 K리그2 프로팀들은 K3 이하 팀들을 모두 제압하며 3라운드에 안착했다. 안산그리너스 FC는 김영남-정재민-정지용의 연속골로 화성 FC를 3:2로 제압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화성에 2:3으로 패한 바 있었던 안산은 당시 패배도 말끔히 설욕했다. 안산은 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성남 FC는 심동운의 프리킥 골을 앞세워 평창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와 데닐손이 풀 타임을 소화한 성남은 높이와 피지컬이 향상된 공격진의 모습을 선보였다. 성남은 대전코레일 FC와 김천 상무 경기의 승자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전남 드래곤즈는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노건우의 결승골로 목포 FC에 1:0으로 신승했다. 3라운드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멀티 골 이상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득점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은 16강의 길목인 3라운드에서 최근 상대 전적이 열세였던 충남아산 FC와 결전을 벌인다. 충남아산 FC는 지난 2021년 FA컵
'하나원큐 K리그1 2023' 김포 FC 대 천안시티 FC(2023년 3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