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정신력을 앞세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K리그1 강등 구도도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12일 오후 2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 FC와 수원 삼성의 시즌 4번째 ‘수원 더비’이자 3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은 전반 카즈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아코스티의 동점골, 안병준의 역전골, 김주찬의 재역전골이 터지면서 수원 FC에 3:2로 승리했다. 수원 FC와 수원 삼성 모두에게 승리가 절실한 경기였다. 전날 10위 강원이 승전보를 울리면서 강등권 3팀(수원 FC, 강원, 수원)의 강등 탈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었다. 강원에 승점 2점차로 쫓기게 된 수원 FC(승점 32점)는 승리 시 다이렉트 강등 후보 탈출이 가능했다, 12위 수원 삼성(승점 26점)은 남은 경기 자력 생존의 길을 밟기 위해서 승리가 필수였다. 라이벌전을 반영하듯 양 팀의 전반은 드라마틱했다. 먼저 웃은 쪽은 수원 FC였다. 전반 15분 수원 카즈키가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전반 초반부터 수적 우위를 점했다. 수적 우위는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전반 30분 코너
'효버지' 이정효 감독과 ‘병수볼’ 김병수 감독이 광주에서 지략 대결을 붙는다. 오는 27일(일요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광주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 웃은 팀은 광주였다. 광주는 첫 맞대결 수원 상대로 88분 아사니의 득점에 힘입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홈에서 치러진 두 번째 맞대결에선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1점 끌려갔던 광주는 후반 교체 투입된 토마스가 멀티 골을 넣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에서 수원은 80분 이후 실점을 내줬다. 최근 분위기 좋은 광주는 현재 ‘상위 스플릿 잔류’와 ‘ACL 진출권’을 넘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현재 10승 9무 8패(승점 39점)로 5위로서, ACL 진출이 가능한 3위(41점) 전북과 승점 차는 2점이고 4위(39점) 서울과는 동률을 이루고 있다. 반면 강등권 위기에 놓인 수원은 지난 라운드(제주)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5승 7무15패(승점 22점)로 11위로 올라섰다. 다
수원이 최하위 탈출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5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25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시즌 3번째 ‘수원 더비’이자 ‘10위 공방전’이다. 홈 팀 수원의 최근 흐름은 좋다. 지난 강원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났다. 최근 2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다. 이번 ‘수원 더비’에서도 승리한다면 10위로 또 한 번의 순위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관건은 수원 FC 상대 열세의 극복 여부다. 통산 맞대결 성적(14전 5승 1무 8패)뿐만 아니라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2경기 모두 2골 선제 실점으로 기세를 빼앗겼고 1골 만회에 그쳤다. 빅버드 전적도 7전 3승 4패로 밀리면서 홈 이점도 누리지 못했다. 고무적인 요소는 있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득점력과 안정화되고 있는 수비진이다. 무패 기간 경기당 1.8골(5경기 9골)을 터뜨리면서 시즌 내내 1골을 밑돌던 경기당 평균 득점을 끌어올렸다. 김병수 감독 부임 전 평균 1.6실
새 얼굴을 영입한 수원이 리그 2위 포항을 상대로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12일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에선 수원 삼성 블루읭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다. 첫 맞대결에선 포항이 김승대의 환상적인 발리 득점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은 대전과의 '축구 수도 더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을 따냈다. 여전히 2승 5무 14패(승점 11)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11위 강원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승리 시 따라잡을 수 있는 격차다. 포항은 10승 7무 4패(승점 37)로 2위를 질주 중이다. 다만 최근 중요한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다. 지난 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위 울산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수원의 카드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데려온 '소방수' 들이다. 여름 이적시장 활발한 행보를 펼친 수원은 영입생 코즈카와 고무열을 앞세워 홈 첫 승 및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지난 경기 코즈카 카즈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88분간 피치를 밟았다. 이날 카즈키는 빌드업 과정에서 재치 있는 움직임과 양질의 패스를 뿌려주며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결국 그 결과로, 보다 공격에
대전과 수원이 '축구 수도 더비'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줬다.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9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21라운드에선 대전 하나 시티즌과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맞붙었다. 양 팀은 2골씩 나눠 가지며 무승부로 끝났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대전은 승점 29점(7승 8무 6패)으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따낸 수원은 승점 11점(2승 5무 14패)으로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 대전은 많은 활동량을 토대로 루즈볼 획득 및 수원 수비진을 압박했다. 그 결과 불운에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반면 수원은 후방에서 좀처럼 빌드 업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고승범의 만회 골이 나오며 후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초반 기세는 대전이 올렸다. 신상은이 돌파에 성공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김인균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받은 김인균이 완벽한 기회를 맞이하며 이른 시간 선제골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다시 한번 12분 신상은이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ACL 진출을 바라보는 대전과 최하위 탈출이라는 과제가 있는 수원이 이번 ‘축구 수도 더비’에서 각자의 답을 찾고자 한다. 대전 하나 시티즌과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4라운드. 8년 만에 열린 두 팀 간 경기는 대전이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대전은 원정서 이진현의 환상적인 왼발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다. 수원 아코스티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종료 직전 다시 리드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변준수와 김민덕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빅버드를 잠재웠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힘겹게 승점 1을 챙겼다.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이창근은 서울의 유효슈팅들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대전의 골문을 지켰다. 대전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치르고 있다. 대전은 7승 7무 6패(승점 28)로 7위 광주, 8위 대구와 승점 동률이지만 다득점에 앞서 6위다. 그 위로는 4위 전북(승점 30), 5위 제주(승점 29)와 승점 간격은 촘촘하다. 시즌 중반이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ACL 티켓을 넘볼 수 있는 순위다. 지난 4경기에선 1승 3무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