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FC가 22일(일) 오후 4시 30분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 FC를 상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인천 원정에서 다 잡은 승리를 아쉽게 놓치면서 승점 1점을 가지고 대구로 돌아왔다. 빠듯한 일정 속에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네 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면서 승점을 챙겼다. 현재 대구는 리그 9위(승점 14점)를 달리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강원 전은 중요하다. 지난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2패를, 올 시즌 4라운드 첫 맞대결은, 디노와 정승용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했다. 하지만 모두 원정에서 패배다. 대구는 홈 경기장인 DGB 대구은행파크(대팍)에서는 강원 상대 4전 3승 1무를 기록중으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대팍에서 유독 약했던 강원을 상대로 대구는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5월 무패행진 속 세징야는 에이스의 품격을 몸소 증명했다. 상대 팀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지난 4경기 3득점 2도움에 3경기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대구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또한, 세징야는 리그와 팀, 개인 모두에게 의미있는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K리그 통산 190경기 73득점 49도움을 기록중으로, 도움 1개만 더하면 K리그 역대 12번째, 대구 구단 최초로 50-50클럽(50득점-50도움) 가입을 달성하게 된다. 대팍을 찾은 대구 팬들과 함께 50-50클럽 달성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원정팀인 강원은 5월에 치른 4경기 동안 승이 없었지만, 지난 라운드 홈에서 서울을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현재 K리그1 10위(승점11점)이고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대구와 강원의 통산전적은 20승 11무 13패, 최근 10경기는 5승 3무 2패로 대구가 앞섰다..
대팍에서 울리는 팬들의 ‘쿵쿵골’ 응원에 힘입어 지난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3대0 대승을 거둔바 있는 대구가 또 한 번 팬들을 위한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대구는 이번 강원 전 홈경기를 이용래가 테마인 ‘이용래 DAY’ 행사를 비롯해 가정의 달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대구FC 공식 SNS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