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리그 14R] 절박했던 성남, 배수진 통했다

서울 원정서 전반 퇴장에도 1:0승리…6경기 무승 탈출

성남FC가 21일 1명이 퇴장당하는데도 불구하고 FC서울을 꺾고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팀트웰브=경기영상캡처

 

성남FC가 FC서울을 꺾고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FC서울과 성남FC의 14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성남이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FC서울은 양한빈이 3경기만에 선발 출장했고 김진야, 이한범, 오스마르, 이태석, 기성용, 권성윤, 팔로세비치, 한승규, 조영욱, 박동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성남FC는 김영광, 최지묵, 김지수, 권완규, 장효준, 박수일, 이재원, 김민혁, 구본철, 강재우, 이종호가 선발로 나섰다.

 

서울은 공세를 예고하듯 전반 2분 조영욱의 중거리포로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황인범을 조기 투입하면서 승리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선제골은 성남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베테랑 이종호의 헌신적인 패스를 구본철이 그대로 밀어넣으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성남의 환호는 얼마 가지 못했다. 전반 25분 권완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린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양 측면을 뚫어내며 성남을 흔들었지만 성남의 육탄 방어와 골키퍼 김영광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서울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지만 김영광이 이끄는 밀집수비는 요지부동이었다.

 

오히려 후반 21분 성남은 역습에서 이재원이 크로스바를 맞추며 서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서울은 후반 40분 팔로세비치의 슛이 빗나가고, 후반 43분 고광민의 침투패스도 막혔다. 추가시간 5분 김진야의 마지막 크로스가 키퍼 펀칭으로 날아가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정신력으로 버티던 성남 선수들은 종료 휘슬과 함께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성남은 이 경기로 최하위를 탈출하진 못했지만 2승째를 올리며 11위 수원FC를 3점차로 추격했다.

 

한편 서울은 다음 라운드에서 김천을 홈으로 부른다. 성남은 인천 원정을 떠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