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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3R] ‘자존심’ 지킨 강원, 무승 끊으며 10위로

홈에서 황문기 결승골로 서울에 1:0 승리…유상훈 ‘선방쇼’

강원FC가 강릉종합운동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결승골을 넣은 황문기. ⓒ팀트웰브=K리그 중계영상 캡처

 

강원FC가 오랜만에 무승 늪에서 탈출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8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강원FC와 FC서울의 13라운드 경기에서 강원이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강원FC는 유상훈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임창우, 김영빈, 윤석영, 김진호, 서민우, 김동현, 황문기, 정승용, 양현준, 김대원이 선발 출장했다. 

 

원정팀 FC서울은 백종범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윤종규, 강상희, 이한범, 김진야, 오스마르, 조영욱, 한승규, 강성진, 김신진이 선발로 나섰다. 황인범도 첫 선발 출장했다. 

 

강원은 경기 시작과 함께 활발한 측면 공격을 앞세워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15분 황문기의 강력한 슈팅은 백종범의 선방에 걸렸다.

 

황문기는 기어이 골을 뽑아냈다. 긴 패스를 우측에서 받은 황문기는 전반 29분 김진야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침착하게 차 넣으며 선제골이자 이날의 결승골을 달성했다.

 

서울은 동점골을 위해 후반 시작하면서 기성용과 박동진을 투입하면서 강원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16분 황인범의 하프 발리 슈팅을 유상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유상훈은 1분 뒤 황인범의 헤더도 걷어냈다. 박동진이 재차 밀어넣으려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유상훈은 44분 이한범의 헤더마저 저지하면서 강원의 골문을 지켜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강원은 5라운드부터 이어진 8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순위도 10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반면 서울은 7경기 연속 무패의 기세가 강원전 패배로 주춤하게 됐다.

 

한편 강원은 다음 라운드에서 대구 원정을 떠난다. 서울은 홈에서 성남을 상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