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FC 안양을 승강 플레이오프로 하드캐리한 공격수 맥스웰 아코스티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새로운 팀은 마지막까지 1부의 한 자리를 다퉜던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6일 FC 안양 아코스티와의 2년 계약 소식을 알렸다. 5일 김경중에 이어 FC 안양으로부터의 영입 2호 선수다. 가나와 이탈리아 이중국적자로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아코스티는 2020시즌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데뷔 시즌 7골을 터뜨린 아코스티는 2021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한 장기 결장에도 1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안양을 K리그2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도 조나탄(9골)과 안드리고(7골)의 득점을 조력하며 공격포인트를 끌어올렸고, 도움 11개로 K리그2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K리그2 통산 기록은 70경기 20골 12도움이다. 아코스티의 활약에 안양은 구단 역대 최초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고, 개인으로서는 수원으로 이적하면서 K리그1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178cm, 75kg의 다부진 체격에 아프리카계 선수 특유의 탄력과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아코스티는 스피드와 드리블, 킥력을 두루 갖췄다. 헤더 능력도 좋아 승강 플레이오
제주 유나이티드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 FC로부터 헤이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추가로 22세 이하 신인 선수들 4명과도 계약했다.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던 헤이스는 2021시즌 광주 FC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 4골 5도움으로 리그에 연착륙했고, 36라운드 포항전 중거리 슈팅 원더 골로 K리그 팬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소속팀 광주의 강등을 막지 못했지만, 한 시즌 더 2부에서 팀과 함께 했고, 12골 4도움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광주에 승격을 선물했다. 활약을 일정 받아 올 시즌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제주에서 활약하게 됐다. K리그2 최고의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헤이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소화가 가능하다. 브라질 출신 선수답게 개인 기량과 탈압박이 뛰어나고,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킬 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중거리 슈팅 능력도 장점이다. 지난 2시즌 동안 2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내용뿐만 아니라 결과로도 실력을 증명했다. 남기일 감독은 “헤이스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기여도 좋은 선수다. 이런 선수가 가세하면 전술적인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헤이스는 &ldqu
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이사가 9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 시즌 강원의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미디어실에서 언론들과 만나 2023년 강원의 목표, 사무국 지원, 관중 증대 등 대략적인 청사진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1992년 데뷔 이후 2015년까지 K리그에서 706경기를 뛴 전설적 골키퍼다. 상무 축구단, 울산 현대 호랑이,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경남FC, 전남 드래곤즈 등에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통산 61경기를 뛰었으며, 202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중 한 사람이다. 은퇴 후엔 대한축구협회 기술분과위원을 역임하고 부회장직에도 올랐다. 김 대표는 새해 덕담과 함께 "함께 시즌을 마무리 할 때 기분좋게 목표를 이뤘으면 한다"라는 인사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축구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었다. 향후 거취는. "축구협회 부회장직은 공식적으로 그만두고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부임 후 구단 내부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본 건 무엇인지. "선수 구성을 포함한 선수단 서포트다. 올해부터 K리그 외국
수원 삼성이 김경중을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수원은 5일 김경중과의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경중은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거쳤고, 2012년 프랑스 FC 지롱댕 드 보르도 2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랑스, 독일, 카타르, 일본 등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7시즌 강원에 입단하면서 K리그 입성을 알렸다. 강원과 상주 상무(군복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던 김경중은 2021시즌 K리그2 안양에 입단하면서 날개를 폈다. 안양 소속으로 2시즌(2021~2022)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개인 지표를 끌어올렸고, 팀의 2년 연속 K리그2 상위권(3위) 유지에 기여했다. 특히나 지난 시즌 초반 선발/교체를 가리지 않고 11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정된 규정으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1부 승격의 9부 능선도 경험했다. 결과적으로는 당시 맞상대였던 수원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에는 1부에서 활약하게 됐다. 육상선수 출신으로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김경중은 기존 전진우, 류승우, 명준재와 조화를 이뤄 수원의 측면을 담당한다. 마나부(계약종료), 강현
K리그의 창의적인 미드필더로 꼽히는 윤빛가람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 3시즌 동안 세번째 팀 바꿈이다. 수원 FC는 4일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윤빛가람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팀의 기대주였던 이기혁과의 트레이드다. 윤빛가람은 2010년 경남 FC에서 데뷔한 신인왕 출신이다. 성남과 제주를 거쳐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했고, 옌볜 푸더에서 2017시즌 중반까지 활약했다. 이후 K리그로 복귀해 상주 상무에서 2시즌(2018~2019)을 소화했고, 그 기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에 다시 안착했다. 2020시즌 2부로 강등된 제주를 떠나 울산으로 이적, 울산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4골 3도움)를 하면서 ACL MVP를 수상했다. 2022시즌 제주를 거쳤고, 올 시즌은 수원 FC에 짐을 풀었다. 윤빛가람은 창의적인 패스와 정확한 킥, 중거리 슈팅력을 가지고 있다. K리그 통산 48개의 도움을 수많은 킬패스로 수 놓았고, 주발인 오른발 뿐만 아니라 왼발도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무엇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날리는 중거리 슈팅과 프리킥은 그의 전매특허다. 지난 시즌 포항과의 28라운드 경기에서 터뜨린 무회전 프리
대구 FC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바셀루스(24)를 영입했다. 이로써 5명의 외국인 선수는 모두 브라질 선수로 채워졌다. 바셀루스는 2020년 브라질 리그 피게이렌시에서 프로에 데뷔, 콘시안사와 알라고아누를 거쳤다. 2022시즌 브라질 2부 알라고아누에서 26경기에 출전, 6득점을 기록했다. K리그가 첫 해외무대인 바셀루스는 “대구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새로운 도전, 좋은 제안을 보내 준 대구 구단에 감사하다.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다른 브라질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K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최대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만들겠다.”라고 입단 각오를 밝혔다. 대구는 바셀루스를 영입하면서 할당된 5+1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웠다. 기존 세징야, 페냐에 돌아온 에드가와 세라토, 바셀루스(이상 브라질)가 더해졌고, 케이타(일본)가 아시안 쿼터 자리를 지키면서 외국인 선수 보강을 최종 마무리했다. ◆바셀루스 프로필 ○ 이름 : Lucas BARCELOS DAMACENA ※K리그 등록명 ‘바셀루스’ ○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8년 7월 19일(만 24세) ○ 키/몸무게 : 182c
지난 시즌 인천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행을 이끈 이명주가 인천과의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 이로써 이명주는 향후 3시즌 동안 인천 부흥기 도전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4일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이명주와의 연장계약 소식을 알렸다. 기존 2023시즌에서 2년이 추가된 2025시즌까지의 계약이다. 이명주는 포항 유스 출신으로 2012시즌 K리그 마지막 신인왕(이후 영 플레이어상)을 거머쥐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3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고, 2014시즌 중반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FC로 이적하면서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다. 성공적인 해외 무대 활약 후 2017시즌 중반 K리그 FC 서울로 복귀했고, 이 후 아산 무궁화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2019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아랍에미리트 알 와흐다 FC로 이적해 2년간 활약한 뒤 2022시즌 전 K리그로 유턴,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인천은 이명주의 합류로 훨훨 날았다. 다소 불안했던 중원은 공수의 연결고리가 부드러워지면서 안정을 찾았다. 베테랑 이명주의 존재 덕분이었다. 매 시즌 강등을 걱정하던 팀은 당당하게 4위 자리에 이름을 올
울산이 지난 2시즌 동안 K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이었던 공격수를 품었다. 울산 현대는 4일 지난 시즌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주민규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2019시즌 울산에서 활약한 적 있는 주민규로서는 3년만의 울산 귀환이다. 주민규는 자타공인 K리그를 평정한 공격수다. 2021시즌 22골로 정조국 이후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을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17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과 공격포인트 리그 2위를 달성했다. 전방에서 버텨주는 특유의 ‘등딱’ 플레이와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은 상대팀들을 위협하는 요소다. 미드필더 출신답게 연계 플레이도 강점이다. 2013시즌 K리그 챌린지(2부) 고양 Hi FC에서 데뷔, 2014시즌 서울 이랜드 FC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2015시즌 K리그 챌린지 득점 2위에 오르는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2부리그를 평정했다. 2017시즌 상주 상무에서 K리그 클래식(1부)에 본격 데뷔했고, 17골을 기록하면서 1부에서도 통하는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전역 이후인 2019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2020시즌 2부로 강등된 제주 유나이티드로 적을 옮겼다. 제주에서 팀을
대구 FC가 2023시즌 팀의 중심을 잡을 중앙 미드필더에 브라질 출신 세라토(28)를 낙점했다. 세라토(Marcos Vinicius CERATO)는 지난 시즌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활약했다. 왼발 킥이 강점으로,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 피스 상황에서의 크로스도 날카롭고 정확하다. 거기에 더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적절하게 밸런스를 잡는 경기 조율 능력과 패싱 능력도 갖추고 있다. 세라토는 2015년 브라질 1부 폰테 프레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 이투아누, 스포르트 헤시피, 아바이, 크리시우마 등에서 150경기에 출장했다. 브라질 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시즌 크리시우마에서 30경기에 출전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한국에서 첫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세라토는 “나를 환영해주신 대구 구단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는 대구에서 뛸 준비가 되었고, 대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세라토는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고, 현재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선수 프로필] - 이름 : 세라토(Marcos Vinicius CERATO/ K리그 등록명
대구 FC가 2023시즌을 동행할 6명의 신인 선수를 맞이했다. 대구 FC는 26일 자유계약 선발로 유지운(18, 현풍고), 박세진(18, 태성FC), 윤태민(18, 장훈고), 서도협(21, 헤타페), 정윤서(18, 동북고), 한태희(18, 장훈고)를 영입했다. 유지운(DF)은 2021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전도유망한 수비수다. 안정적인 수비가 돋보이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돌파 능력이 장점이다. 한태희(GK)는 수비 리딩 능력과 넓은 활동 반경으로 유년 시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196cm의 장신으로 공중볼 처리와 1대1 대응능력이 뛰어나다. 윤태민(DF)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돋보인다. 정윤서(DF)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과 후방 빌드업에 능하다. 정확한 패스와 킥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세진(MF)은 탄탄한 기본기와 킥력이 강점인 선수다. 또한 빠른 발을 통한 탈압박이 뛰어나며 동료와의 연계플레이에 능하다. 서도협(MF)은 탄탄한 체격으로 1대1 돌파 능력이 강점이다. 기술과 파워를 모두 갖췄고, 경합능력이 좋다. 대구에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유지운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