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가 불리함을 극복하고 잔류에 성공. 축구 도시 수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9일 오후 2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승강플레이이프 2차전 수원 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 FC는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중반부터 연장까지 5골을 몰아치면서 부산에 5:2로 역전승했다. 지난 1차전 부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수원 FC는 합산 스코어 6:4를 만들면서 K리그1 잔류에도 성공했다. 수원 FC로서는 핀치에 몰린 경기였다. 통산 승강 PO 1차전 승리 팀의 승격 가능성은 85.7%로 1차전을 가져간 부산이 유리했다. 설상가상 팀의 에이스 이승우마저 1차전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했다. 이영재-윤빛가람을 비롯한 공격적인 베테랑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에는 김현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부산은 1차전 선발라인업을 유지한 가운데 부분적인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는 김찬 배치함으로써 높이를 더했고, 쓰리백은 노련한 민상기를 명단에 올렸다. 경기의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먼저 잡았다. 전반 15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김찬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패스를 연결했고,
수원FC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강원 FC와 수원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원정팀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강원에 2:1로 승리했다. 수원 FC는 다이렉트 강등권인 12위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늘렸고, 강원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강등 위기에 처했다. 강등 위기감이 팽배한 경기였다. 전날 수원의 승리로 강원은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은 상태였다. 수원 FC 역시 강원에 승점 3점만을 앞선 상태로 10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전 1승 1무로 수원 FC의 근소한 우세였다. 강원은 지난 11라운드에서 2골 차 안방 패배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수원 FC도 강원전 득점자들인 라스와 무릴로가 이탈한 상황이었다. 지난 26라운드에서 11년만에 울산 상대 승리를 신고한 강원은 징크스 극복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렸다. 승전보를 울린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가브리엘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수원 FC는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노동건 골키퍼가 오랜만에 장갑을
수원 FC가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한 수 위의 화력을 선보였다. 9일 오후 3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수원 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2실점으로 패색이 짙었던 수원 FC는 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5:3 대역전에 성공했다. 수원 FC는 2연패 탈출이 시급했다. 잭슨의 퇴장 징계로 공백이 생긴 수비라인에는 정동호-신세계-이재성-이용의 포백을 가동했다. 미드필더 라인은 4경기만에 선발 출전한 박주호가 윤빛가람과 무릴로의 뒤를 받쳤고, 공격 라인에서는 라스가 장재웅, 정재윤을 이끌고 득점을 노렸다. 울산과 함께 리그 최다득점(11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대전 하나시티즌은 3연승을 노렸다. 이현식 외에는 지난 FC 서울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나오면서 연승 분위기 이어가기에 나섰다. 득점포는 대전이 먼저 가동했다. 전반 4분 수원 FC 박스 모서리에서 이현식이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수원 FC의 골망을 갈랐다. 4경기만에 선발로 출전한 이현식이 이민성 감독의 용병술을 적중시키면서, 대전은 1:0으로 앞서나갔다. 실점한 수원 FC는
정치는 선택이라는 말이 있다. 명분과 실리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둘 다 얻으면 최상이지만 쉽지 않다. 안타깝게도 정치권은 종종 둘 모두를 놓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곤 한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설익은 인사로 잘 굴러가는 시민구단들의 바퀴에 굳이 펑크를 내기 직전인 강원도와 수원시의 경우다. 강원 FC와 수원 FC는 시민구단이다. 도지사와 시장이 구단주다. 선거에서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운영의 지속성이 조금이라도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 진폭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존경할만한 구단주라 하겠다. 그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인력 존중이다. 정치인들에게 정치라는 영역이 있듯이, 축구인들에게도 축구라는 전문 영역이 있다. 한 우물을 파온 전문성에 대한 신뢰와 축구인들 간의 네트워크, 팬들과의 소통 등 모든 것들을 망라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구단주라는 지위에 오르면서 축구단의 인사권한을 부여받았지만, 그것을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강원 FC의 축구 발전에 비전을 가지고 있던 이영표 대표이사의 재계약이 불발돼며 거대한 진동이 감지됐다. 약팀이던 수원 FC가 1부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한 김호곤 단장도 그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꺾고 6위에 복귀하며 상위 스플릿 가능성을 높였다.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수원 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수원 FC가 이승우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홈팀 수원FC는 이날 2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원 클럽 맨' 박배종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용, 신세계, 곽윤호, 박민규, 무릴로, 김건웅, 박주호, 이승우, 장재웅, 김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김천은 김정훈, 이유현, 송주훈, 박지수, 최병찬, 고승범, 문지환, 김준범, 이준석, 김지현, 이지훈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20분 김천이 유효슈팅을 만들어냈다. 이유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박배종이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 21분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었다. 김천의 코너킥에서 공이 흐르자 이용이 멀리 긴 패스를 띄워 넣었다. 뒷공간을 파고든 이승우는 그 공을 받아 수비수 두명을 앞에 둔 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그 12호 골. 이승우는 득점 후 얼마전 모친상을 당한 동갑내기 부산 이상헌을 응원하는 티셔츠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반 40분 김천이 균형을 맞췄다
수원FC가 달라진 수비력을 선보이며 포항 스틸러스를 잡아냈다.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수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수원FC가 라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박배종, 이용, 신세계, 김건웅, 박민규, 정재용, 박주호, 이기혁, 무릴로, 이승우, 라스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포항은 강현무,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완델손, 이승모, 김준호, 이광혁, 고영준, 정재희 허용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분 포항이 완델손의 크로스를 허용준이 달려들어 헤더에 성공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박배종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분 수원도 무릴로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작했다. 포항의 공세가 점차 거세졌다. 전반 19분, 이광혁의 기습 슈팅이 이번에도 박배종의 손에 걸렸다. 박배종은 전반 23분에도 고영준의 완벽한 헤딩슛을 튕겨내는 슈퍼 세이브를 펼치며 이날의 '선방쇼'를 예고했다. 후반들어 포항은 임상협과 이수빈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수원FC의 수비진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고, 오히려 날카로운 역습이 나오며 포항의 간담
팀 K리그가 6만 4천여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상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는 전반 무승부의 접전을 이어가지 못하고 토트넘에 3:6으로 패했다. K리그 올스타는 K리그1 각 팀에서 2명씩 차출한 선수로 구성됐다. 울산은 조현우(GK)와 아마노(MF), 전북은 백승호(MF)와 김진수(DF), 포항은 신진호(MF)와 박승욱(DF), 제주는 주민규(FW)와 제르소(MF), 인천은 이명주(MF)와 김동민(DF), 수원 FC는 라스(FW)와 이승우(MF), 대구는 김진혁(DF)과 정태욱(DF), 강원은 양현준(MF)과 김대원(MF), 서울은 팔로세비치(MF)와 조영욱(MF), 김천은 조규성(FW)과 권창훈(MF), 수원은 불투이스(DF)와 이기제(DF) 성남은 김영광(GK)과 김지수(DF)가 합류했다. 전반 스타팅 라인업의 후방은 조현우 골키퍼와 김진수-불투이스-정태욱-박승욱의 포백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더 중앙은 백승호와 팔로세비치가 맡았고, 좌우 측면은 김대원과 권창훈이 나섰다.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