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빅버드에서의 2부 시즌을 거절했다. 29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 삼성과 안양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홈 팀 수원은 연장 후반 종료 5초전에 터진 오현규의 결승골로 끈질긴 경기를 펼친 안양을 2:1로 뿌리치고, 잔류에 성공했다. 안양 홈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던 수원은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 사활을 걸었다. 득점없이 리셋된 2차전에서는 더 이상의 리셋은 없었다. 안양은 창단 10년만에 1부 승격에 가장 근접했다. 승리한다면 역대 최고 성적과 바뀐 승강 플레이오프 첫 수혜자의 기쁨을 모두 누릴 수 있었다. 오현규와 안병준의 투톱을 내세운 수원은 중원을 이종성과 사리치가 받쳤고, 좌우 측면에 명준재와 류승우를 배치했다. 포백은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이 나섰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안양은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정민기 골키퍼와 백동규, 이창용, 박종현 쓰리백을 후방에 배치했고, 미드필더진은 김동진, 황기욱, 홍창범, 구대영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백성동과 조나탄, 아코스티를 출격시켰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
전북이 수원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3연승 달리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상위 스플릿에 입성했다. 18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사리치와 불투이스 2명이 퇴장당한 수원을 공략해내면서 3:2로 승리했다. 마지막 정규라운드를 홈에서 치르는 수원은 지난 홈 2연전에서 1무 1패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9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10위 대구(승점 32점)와의 승점차는 단 2점이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져 온 전북 전 5연패도 부담스러운 기록이었다. 6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2위 전북은 선두 울산(승점 63점)에 승점 5점차로 따라붙었다. 조규성의 합류 후 2연승을 달렸고, 올 시즌 두번째 3연승을 노렸다. 수원은 양형모 골키퍼와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 포백으로 후방을 구성했다. 류승우와 사라치가 각각 3경기, 2경기만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이종성, 정승원과 중원을 책임졌고, 전방은 오현규와 안병준 투톱이 나섰다. 전북은 송범근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윤영선과 박진섭이 센터백을 구성했고, 좌우 풀백은 김진수
울산이 수원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7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울산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울산은 마틴 아담의 헤더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슈퍼매치 승리의 여운을 마저 즐기기도 전에 다시 강등권 싸움으로 밀렸다. 지난 성남전서 불의의 일격을 맞은 울산은 무패행진이 9경기에서 중단됐다. 시즌 초에 시작했던 연속경기 무패도 정확히 9경기에서 마감됐었다. 올 시즌 두 자릿수 연속경기 무패 기록은 남기지 못했지만, 홈에서는 6경기 불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2위 전북과의 승점 차는 8점이지만 파이널 라운드를 고려하면 결코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다. 수원은 지난 서울과의 슈퍼 매치를 승리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아직 9위에 쳐져있지만, 8위 서울과 승점 3점차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는 충분했다. 4경기에서 5골을 폭발시킨 오현규와 2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안병준은 수원의 공식 병기였다. 울산과의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씩을 주고 받았고, 호각세를 발판 삼아 원정 3연승에 도전했다.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김태환이 선발로
수원과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풀어내지 못했다.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3연패에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수원의 순위는 리그 11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라인업에는 특별한 부상 이슈가 없었고, 5경기 2득점에 그친 득점력이 문제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건희는 부상에서 복귀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마나부도 새로이 팀에 합류했다. 포백 라인은 이기제-불투이스-민상기-장호익의 베테랑들이 맡았다. 2선은 한석종이 중심을 잡고, 사리치와 강현묵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은 김건희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출전했고, 활동량 많은 전진우와 정승원이 좌우에 나섰다. 새로 영입한 마나부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4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던 인천은 팀 득점의 60프로를 차지하고, 숫자 이상의 가치를 지녔던 무고사를 일본 빗셀 고베로 떠나보냈다. 올 시즌 무고사가 없는 첫 번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인천의 상대는 수원이었다. 수원과는 1라운드 홈 개막전에
전북이 4개월만의 리그 홈 경기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순위는 2위로 도약했다. 22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전북은 울산과의 지난 ‘현대가 더비’ 원정경기에서 완승하며 하반기 1위 탈환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1골만 넣으면 최소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리그 1위 수비력은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아쉬운 점은 득점력과 홈 경기에서의 부진이다. 득점력은 울산전에서 희망을 봤지만, 홈 경기 성적은 개막전 승리 이후 3무 3패로 6경기째 승리가 없었다. 원정 경기 7연승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었다. 수원과는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었고, 당시 김진규의 결승골로 승리한 바 있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울산전과 동일했다. 수비는 김진수-박진섭-홍정호-김문환 포백이 나섰고, 2선은 쿠니모토-류재문-백승호를 배치했다. 좌우 윙포워드는 바로우와 이준호,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구스타보였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슈퍼 매치’마저 패하면서 올 시즌 서울전 2연패라는 수모를 당했었다. 충격에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두 팀 중 수원이 먼저 탈출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수원 삼성과 성남 FC의 경기에서 수원은 전세진에서 개명한 전진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1:0으로 꺾었다. 수원은 2승 4무 5패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었다. 이병근 감독 선임 후 울산전에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하는듯 싶었으나, 지난 대구 원정에서 패하면서 다시 연패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였다. 득점력의 부재가 심각했다. 지난 5경기에서 사리치만이 2골을 기록했었고, 리그에서 수원보다 적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없었다. 그로닝과 류승우 등 공격수들의 마수걸이 득점포가 필요했다. 성남은 4연패를 당하면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홈 3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날 틈도 없이 지난 포항원정에서 1패를 추가했다. 리그 성적은 1승 2무 8패로 두 자릿수 패배도 목전에 다가왔다. 수원과는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후반 막바지에 2골을 허용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만큼 이번 맞대결에서는 뒷심이 중요해보였다. 수원은 좌측 풀백 이기제의 자리에 장호익, 우측 풀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