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K리그가 2년만에 한국을 찾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난타전으로 여름밤을 밝혔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는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멀티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팀K리그는 FC서울 공격수 일류첸코와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골맛을 보면서 명승부를 연출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울산 HD 호랑이의 골키퍼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서울 최준, 전북 현대 모터즈 박진섭, 김천 상무 박승욱, 울산 이명재가 포백을 구성했다. 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과 광주FC 정호영, 김천 이동경이 허리를 꾸렸고, 강원FC 양민혁과 전북 이승우, 울산 주민규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로 출전했고, 포백은 벤데이비스, 제이미 돈리, 에메르송, 페드로 포로가 섰다.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가 3선을, 손흥민과 루카스 베리발, 브레넌 존슨이 2선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원톱을 맡았다. 전반은 토트넘의 주도였
㈜넥슨(대표 이정헌)은 대한축구협회(KFA, Korea Football Association)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4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파주 NFC(National Football Center) 대강당에서 열린 공식 파트너십 조인식 행사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손흥민 선수, 오현규 선수 등이 참석했다. 앞서 넥슨과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라이선스와 지식 재산에 대한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계약 연장에 따라 양측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4년간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넥슨은 대표팀의 지식 재산과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EA SPORTS™ FIFA 모바일(이하 ‘FIFA 모바일’)’이 연계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경기장 보드, 경기 프로모션, 공식파트너 명칭사용권 등을 통한 다양한 광고 권리를 유지할 수 있게
경기는 패했지만, 백승호의 왼발 슈팅은 시원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G조 1위 브라질에 1:4로 완패했다. 이로써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대한민국의 월드컵은 막을 내렸다. 한 단계 높은 브라질의 경기력에 압도당했지만, 후반 총알 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만들어내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그 주인공은 교체 출전으로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백승호였다. 백승호는 부동의 선발 미드필더인 황인범의 존재와 마지막 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조별 예선 상황으로 인해 16강 이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브라질 전에서 전반 4골을 실점하며 사실상 판세가 기울자 후반에 교체 투입됐고, ‘원 샷, 원 킬’로 효율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러냈다. 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지난 1월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진 몰도바전에서도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장식했다. 2021시즌 K리그 데뷔골도 프리킥이었다. 올 시즌에는 정교한 오른발을 득점을 돕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열차가 16강에서 멈춰 섰다.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 펼쳐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 최강 브라질에 1:4로 완패하면서 8강행이 좌절됐다. 16강을 넘어선 원정 월드컵 첫 8강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대한민국은 조별 예선을 거치며 활약한 최선의 멤버들로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했다. 골키퍼에 김승규, 포백에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나섰고, 미드필더 라인은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이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에서는 손흥민과 조규성이 발을 맞췄다. 경기는 초반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어렵게 전개됐다.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하피냐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비니시우스의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실점 후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번에는 정우영이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브라질에게 패널티 킥(PK)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여유 있게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전반 10분 만에 점수 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만회에 나선 대한민국도 전반 16분 황희찬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브라질 골문을 노렸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의 환희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카타르 스타디움 974에서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펼쳐진다. 조별예선 3경기를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소화했던 대한민국은 처음으로 경기장을 옮겨 16강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 대한민국은 베스트 멤버로 16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은 가나전 멀티골의 주인공 조규성, 좌우 윙포워드로는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 황희찬, 혹은 이재성이 유력하다. 허리는 황인범-정우영-이강인의 해외파 선발출전이 점쳐진다. 김민재와 김영권의 부상이슈가 없다면, 김진수와 김문환의 좌우 풀백을 더한 포백라인도 확실하다. 수문장 김승규도 출격 준비 완료다. 상대팀 브라질은 명실상부 세계 최강팀이다. 현 FIFA 랭킹 1위로,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도 2승 1패를 기록하며 가볍게 통과했다. 대한민국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국가대표팀 한정 7전 6승 1패고, 가장 최근인 6월에 펼쳐진 친선경기에서도 5:1로 대승했다. 당시 득점을 기록했던 네이마르와 히샬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영권(울산 현대)이 동점골, 황희찬(울버햄튼)이 역전골을 넣으며 같은시간 가나에 2:0으로 승리한 우루과이를 다득점으로 제쳤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9위, H조의 시드국이다. 이미 가나와 우루과이를 연파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태였다. 우리와는 지난 2002년 조별리그 최종선서 만났고 박지성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었다. 대표팀은 선발 라인업을 4-2-3-1 으로 구성했다. 포메이션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밥)가 나섰고 김진수(전북 현대)-김영권(울산 현대)-권경원(감바 오사카)-김문환(전북 현대) 4백 수비진을 기동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를 권경원이 메웠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가 허리를 받치는 가운데 이재성(마인츠 05),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와 이강인(레알 마요르카)가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최전방
태극전사들이 가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좋은 분위기를 탔기에 아쉬운 결과였다.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가나를 상대한 대한민국은 5골의 난타전을 벌인 끝에 가나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가나는 조별예선 1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과 5골을 주고 받으면서 심상치 않은 공격력을 과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4년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0:4로 패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지난 우루과이전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대한민국은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후방과 3선은 동일했다. 김승규(알 샤밥) 골키퍼와 김진수(전북 현대)-김영권(울산 현대)-김민재(SSC 나폴리)-김문환(전북 현대)이 후방을 지켰고, 황인범(올림피아)과 정우영(알 사드)이 수비라인 보호에 나섰다. 2선에서는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과 권창훈(김천 상무)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발을 맞췄고, 최전방 원톱으로는 조규성(전북 현대)이 출격했다. 대한민국은 전반 초반부터 코너킥으로 세트 피스 찬스를 늘려갔다. 부지런히 가나 문전을 두드렸지만, 우루과이 전부터 계속된 유효슈팅 침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첫 경기서 무승부를 거뒀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다음 스테이지 진출 기대를 갖게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14위로, 두 번의 우승과 세 번의 4강 진출 기록을 가진 강팀이다. 우리와는 지난 2010년 16강서 만났는데 당시 1:2로 패한 바 있다. 대표팀은 선발 라인업을 4-2-3-1 포메이션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김승규(알샤밥)가 나섰고 김진수(전북 현대-김영권(울산 현대)-김민재(SSC 나폴리)-김문환(전북 현대) 4백 수비진을 기동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정우영(알사드)이 허리를 책임지고, 이재성(마인츠 05),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나상호(FC 서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했다. 얼마 전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필드에 섰다. 원톱엔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섰다. 이날 대표팀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토대로 우루과이를 밀어붙였다. 전반
반전은 한 경기면 충분했다. 국가대표에서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FC서울의 캡틴 나상호의 이야기다. 나상호는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서 선발 출장해 활약했다. 대한민국은 좋은 경기력에도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나상호는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는 평이다. 앞서 나상호는 많은 축구팬들의 의심에 시달렸다. FC서울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 자원으로 리그에선 검증된 자원이었지만, 국가대표 무대에선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을때도 응원보단 회의적 시선이 많았다. 나상호는 이날 부상으로 빠진 황희찬을 대신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후반 이강인과 교체되기 전까지 74분간 왕성한 활동량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우루과이를 당황시켰고, 수비에 적극 가담하며 김문환의 부담을 덜었다. 지난달 FA컵 4강서 극적 결승 득점으로 서울을 6년만에 결승 무대로 이끌었던 모습에 가까웠다. 자신을 믿어준 파울로 벤투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경기 후 나상호는 "상대 윙백이 공격적인 성향이라 내가 기용됐다"라
24일 오후 10시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화려한 해외파가 공격진과 미드필더 라인을 수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리그 최고들만 뽑아놓은 수비라인도 눈길을 끈다. ‘국보 괴물’ 김민재는 현시점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올 시즌 전통적으로 수비가 강한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지에선 ‘철기둥’으로도 불린다. 지금이야 이탈리아 세리에 A SSC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지만, 그 근본은 K리거다. 떡잎부터 남달랐다. 2017시즌 K리그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데뷔, 영플레이어 상(신인왕) 수상과 국가대표 승선으로 성장을 시작했다. 2018시즌까지 전북에서 활약하며 팀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고, ‘K리그 베스트 11’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프로의 근간을 닦았다. 이 후 해외 진출 스토리는 모두가 아는 바다. 김민재는 피지컬, 스피드, 위치 선정, 맨투맨 마크 등 수비수로서 가져야 할 장점들을 두루 갖췄다. 거기에 더해 공격수로 축구를 시작한 덕에 드리블과 패싱을 통한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