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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쇼핑, 성공적’, FC서울 4연승 [리그 27R]

루카스 결승골로 제주 1:0 제압

FC서울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결승골을 넣은 서울 공격수 루카스 실바. ⓒ연합뉴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공적인 여름 쇼핑을 마친 서울이 4연승에 성공했다.

 

FC서울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서울 루카스 실바는 데뷔전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수비수 야잔 알아랍과 골키퍼 강현무도 맹활약하며 서울의 여름 이적시장 성공을 증명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승점 42점, 5위로 도약했다. 제주는 승점 32에 머무르며 8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부상에서 복귀한 린가드와 데뷔전을 치르는 공격수 루카스 실바를 선발 출전시켰다. 제주는 헤이스-서진수 투톱으로 맞불을 놨다.

 

제주의 찬스가 먼저 왔다. 5분 카이나가 공을 빼앗아 슈팅까지 이어갔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제주는 12분 임창우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중반을 지나며 서울이 반격을 시작했다.. 18분 조영욱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지만, 23분 루카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자신의 리그 첫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들어 제주의 공세는 더 강해졌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남태희와 유리 조나탄을 투입하면서 공세의 강도를 높였다. 이에 서울은 매서운 역습으로 대응했다.

 

제주의 공세는 서울 수비수 야잔과 강현무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혔다.

 

82분 제주는 서진수의 터닝 슈팅이 강현무의 손끝에 걸리고, 유리 조나탄의 세컨볼 슈팅도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땅을 쳤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편, 서울은 오는 24일 리그 1위 강원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25일 수원FC 원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