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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2R] 전북, 아슬아슬하게 7G 무패

바로우 동점골로 강원과 1:1 무승부…5위 유지
‘대어 놓친’ 강원…득실차로 강등권 탈출 실패

전북현대가 15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사진은 전북 바로우의 동점골 득점 장면. ⓒ연합뉴스

 

전북현대가 7경기 무패행진을 힘겹게 이어갔다. 

 

15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전북현대와 강원FC의 12라운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홈팀 전북 현대는 송범근, 이용, 홍정호, 최보경, 김문환, 백승호, 한교원, 김진규, 강상윤, 바로우, 구스타보가 선발 출장했다. 

 

원정팀 강원FC는 유상훈,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 정승용, 황문기, 김동현, 서민우, 김진호, 김대원, 양현준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 전북이 점유율은 높게 가져갔지만 강원이 오히려 매서운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전반 6분 양현준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를 비껴갔다. 2분 뒤엔 황문기, 11분엔 김대원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다.

 

16분 전북은 한교원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었지만 슈팅까지 연결하는데는 실패했다. 전북은 전반 30분 백승호의 강력한 슈팅이 유상훈의 선방에 걸린 것이 가장 아쉬운 기회였다.

 

후반에도 인상적인 기회를 서로 잡지 못하던 두 팀의 경기는 강원의 선제골로 달아오르게 된다. 임창우는 후반 38분 전북의 오른쪽을 완벽하게 허물면서 돌파, 골문앞의 양현준까지 빠르게 공을 운반했다. 양현준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이를 김대원이 재차 차넣으면서 강원이 앞서나갔다. 

 

홈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전북은 뒤늦게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42분 바로우가 왼발로 동점골을 차넣으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일류첸코-구스타보-바로우로 이어진 높이의 연결이 돋보였다. 바로우는 종료 직전에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골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결과로 전북은 5위를 지켜냈고, 강원은 수원FC에 골득실에서 밀리면서 강등권인 11위 탈출에 실패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포항, 강원은 서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