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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안양 김경중과 3년 계약

승강 플레이오프 맞상대 FC 안양의 측면 공격수 영입

수원과 3년 계약을 체결한 김경중 ©연합뉴스=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이 김경중을 영입하면서 측면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수원은 5일 김경중과의 3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김경중은 20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거쳤고, 2012년 프랑스 FC 지롱댕 드 보르도 2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프랑스, 독일, 카타르, 일본 등에서 경험을 쌓았고, 2017시즌 강원에 입단하면서 K리그 입성을 알렸다. 강원과 상주 상무(군복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던 김경중은 2021시즌 K리그2 안양에 입단하면서 날개를 폈다. 안양 소속으로 2시즌(2021~2022)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개인 지표를 끌어올렸고, 팀의 2년 연속 K리그2 상위권(3위) 유지에 기여했다. 특히나 지난 시즌 초반 선발/교체를 가리지 않고 11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정된 규정으로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1부 승격의 9부 능선도 경험했다. 결과적으로는 당시 맞상대였던 수원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올 시즌에는 1부에서 활약하게 됐다.

 

육상선수 출신으로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인 김경중은 기존 전진우, 류승우, 명준재와 조화를 이뤄 수원의 측면을 담당한다. 마나부(계약종료), 강현묵(입대)의 이탈로 측면 공격진의 뎁스가 얇아진 수원으로서는 검증된 베테랑을 보강하게 됐다. 

 

김경중은 “K리그를 대표하는 수원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팀이 더 높은 위치로 올라설 수 있게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동계 훈련 준비에 대한 각오를 다진 그는 경남 거제의 수원 전지 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