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팀의 '리빙 레전드' 구자철(33)이 카타르 월드컵 KBS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자철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로 3번째 월드컵을 맞는다. 구자철은 제주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0년 제주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1년 아시안컵 득점왕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을 통해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볼프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을 거치며 분데스리가에서만 총 211경기를 소화했고 28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차범근(308경기 98골 5도움)에 이은 한국인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월드컵에서 구자철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1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했으며 2019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특히 구자철은 지난 2019년 8월 알 가라파 SC(카타르)로 이적한 뒤 알 코르 SC(카타르)를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프리미엄석 오픈을 통해 서귀포시와 함께 제주월드컵경기장 개·보수 및 팬 중심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에 따르면, 제주월드컵경기장은 2001년 12월 9일 개장 이후 최근 시설 노후화 및 개선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이에 제주는 서귀포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노후화된 시설을 팬 중심으로 개선해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색다른 직관 묘미를 선사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쾌적한 경기장 시설 마련 사업이 대표적이다. 제주는 서귀포시와 손잡고 2019년 잔디 보수 공사를 마쳤으며, 2020년에는 경기장 내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모든 화장실 입구에 재실감지기를 설치하면서 심야시간대에 화장실 실내등이 계속 켜져있을 때 낭비되는 불필요한 전력을 절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올해엔 경기장 내 관람시설도 변화를 줬다. 골드 멤버십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과 남다른 자부심을 제공하는 '나만의 좌석'과 제주도를 대표하는 기업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한 '신이 내린 치킨 Zone'에 이어 14일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는 프리미엄
리그 최고의 방패가 최강의 창을 막아냈다. 리그 최소 실점(22골)팀 전북 현대 모터스가 최다득점팀(40골) 수원 FC에 승리했다.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수원FC와 전북 현대 모터스의 경기에서 원정팀 전북이 송민규의 결승골로 0:1로 이겼다. 홈팀 수원FC는 박배종, 신세계, 김건웅, 박민규, 정재용, 박주호, 이기혁, 장혁진, 장재웅, 김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북에서 이적한 이용도 왼쪽 사이드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전북은 이범수,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 맹성웅, 류재문, 강상윤, 김진규, 김보경, 송민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반 7분 전북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김문환의 높은 크로스를 절묘한 위치에 있던 송민규가 밀어넣었다. 송민규는 리그에서 지난 2월 이후 약 6개월 만에 골맛을 봤다. 수원FC는 베스트 멤버를 일찌감치 가동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라스-이승우-무릴로를 한번에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이후 빗속에서 진행된 혈투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이승우가 전반 40분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44분 전
김천 상무가 성남FC를 원정서 대파하고 하락세를 멈춰세웠다. 전역을 앞둔 조규성은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성남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원정팀 김천이 4:1로 승리했다. 홈팀 성남은 김영광이 골문에 복귀했다. 김훈민, 권완규, 김지수, 최지묵, 구본철, 권순형, 밀로스, 박수일, 뮬리치, 심동운이 선발 출장했다. 원정팀 김천은 황인재, 김한길, 연제운, 박지수, 강윤성, 권창훈, 권혁규, 한찬희, 김지현, 김경민을 선발에 내세웠다. 가운데 톱 자리엔 가을에 전역이 예정된 조규성이 복귀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뮬리치가 김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슈팅이 다소 약했다.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이 터져나왔다. 조규성이 깔끔하게 차넣은 공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 골을 기점으로 김천은 성남을 강하게 압박했다. 조직력을 앞세워 제주 원정 이후 다소 지친듯한 성남을 몰아붙였다. 성남은 전반 31분 김민혁을 투입했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양팀은 서로의 측면을 공략하며 충돌했다. 후반 6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은 성남은 뮬리치의 헤딩 패스를 밀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하며 76일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7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포항과 서울의 25라운드 경기에선 원정팀 서울이 1:2로 역전승했다. 홈팀 포항은 강현무, 신광훈, 박찬용, 박승욱, 심상민, 이수빈, 신진호, 정재희, 김승대, 임상협, 허용준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 김진야, 이한범, 이상민, 고광민, 기성용, 정한민, 팔로세비치, 백상훈, 강성진,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맞섰다. 전반 초반 서울은 측면 공세를 중심으로 포항을 몰아쳤다. 전반 2분 강성진이 매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9분엔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오며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포항도 2분 뒤 정재희가 강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양한빈이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전반 26분 정재희가 좋은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시즌 8호골. 기세가 오른 포항은 28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양한빈의 손끝에 걸렸다. 한골 뒤진 서울은 만회를 위해 전반 35분 일류첸코와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패, 8경기 무승을 끊어내는 승리다. 7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25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성남이 인천에 3:1로 이겼다. 홈팀 성남은 올스타 베테랑 김영광이 골문을 지키고 김훈민, 권완규, 김지수, 최지묵, 구본철, 권순형, 밀로스, 박수일, 뮬리치, 심동운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인천은 이태희를 골리로 내보내고,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 강윤구, 이강현, 이명주, 민경헌, 김도혁, 이용재, 김성민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양팀은 화끈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지만 양팀의 수비와 선방에 막히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균형은 성남이 깼다. 팔라시오스와 마상훈을 투입한 성남은 후반 6분, 수비 뒷공간을 벼락처럼 파고든 권완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밀로스의 감각적 패스가 델브리지에게 맞는 행운도 따랐다. 인천은 3분뒤 이명주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에르난데스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무효처리됐다. 인천은 후반 19분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김보섭의 기막힌 아웃사이드 패스를 민경헌
FC서울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영입한 일류첸코의 극적 결승골로 대구FC에 승리했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FC서울과 대구FC의 22라운드 경기 서 홈팀 서울이 대구에 2:1로 역전승했다. 홈팀 서울은 양한빈, 윤종규, 이한범, 황현수, 김진야, 기성용, 강성진, 백상훈, 팔로세비치, 정한민,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대구는 오승훈,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 페냐, 제카, 고재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대구가 가져갔다. 전반 8분 제카가 수비벽 틈을 밀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모자라 양한빈의 품에 안겼다. 반격을 시작한 서울은 전반 18분 대구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조영욱과 정한민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에는 대구 고재현의 침투 슈팅이 양한빈의 손에 걸렸고, 전반 종료 직전 서울 강성진의 강력한 왼발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8분, 대구는 제카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깔끔한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양한빈이 손 쓸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슈팅이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7)을 전북 현대에서 영입했다. 수원FC는 오른쪽 수비 강화를 위해 이용을 임대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용은 2011 K리그 준우승과 2012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로 이적 후 113경기 출전하며 2017~2021 K리그 우승, 2020 FA컵 우승을 함께했다.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선발돼 활약 중이다.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9년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 출전해 총 59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이용은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이용은 입단 각오로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
올스타전이 K리그 최고의 축제다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 전 제기된 우려들, 뜻밖의 기상악화까지 생각하면 여러모로 '기대 이상'이다. 13일 열린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벤트 경기에서 성공 요인,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풋볼먼데이>가 꼽아봤다. 성공 요인 1 : 프로다웠던 선수들, 그리고 경기내용 수많은 리그 팬들은 3년 전의 유벤투스 초청 경기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날 경기는 K리그 올스타의 훌륭했던 경기력, 한 사람을 제외한 유벤투스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와 좋은 팬 서비스를 남기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노쇼'라는 여러모로 뒷맛이 나쁜 기억만 새겼다. 해외 유명 팀 초청경기가 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험요소가 좋지 않은 방식으로 터져버린 선례였다. 토트넘은 달랐다. 손흥민의 존재 여부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여유 있는 일정으로 입국해 훈련하고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최선을 다하면서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맷 도허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은 휴가로 또 오고 싶은 곳"이라는 멘트를
지난해 득점왕이기도 한 제주유나이티드 주민규 선수가 지난 8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는 7월 8일(금)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는 수 차례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도에 감사와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앞서 제주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대표 선수로 나서 적극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도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왔다. 지난 1월에도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를 통해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주민규는 이날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주민규는 "제주도는 내게 특별한 존재다. 제주도민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라면서 "나 역시 제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주 4&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