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가 시즌 최종전인 38라운드 홈경기에서도 티켓 매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SON OF SUN’ 이근호의 은퇴식도 예고했다.

12월 3일(일) 오후 2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R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티켓이 26일 전량 판매 완료됐다. 이번 매진은 대구의 5경기 연속 매진이자, 올 시즌 11번째 매진이다. 대구의 2023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태양의 아들’ 이근호 선수의 은퇴식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는 올 시즌 관중 동원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K리그1 37라운드까지 홈경기 18회 누적 관중 수 196,006명, 경기당 평균 관중 수 10,889명을 기록함으로써 K리그1 평균 관중 수(10,643명)를 넘어섰다. K리그1 구단 중 6위로 성적에 비례하는 흥행 달성이다. 12월 3일(일) 마지막 홈 경기 당일 공식 관중 집계에 따라 시즌 최다 누적 관중(2019년 19경기 누적 203,942명) 갱신도 유력하다.

 

최종전에선 이근호 선수의 은퇴식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 FC는 키트 파트너인 골 스튜디오와 함께 이근호 은퇴 기념 유니폼을 제작, 30일(목) 오후 2시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한정 수량(390장)으로 이근호의 K리그 통산 출전 경기 수(390경기)를 반영했고, 이근호가 빛을 보기 시작한 2007, 2008시즌 복각 유니폼에 당시 DGB대구은행의 국문 로고(대구은행)를 삽입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뱃지 세트와 머플러, 키링 등의 기념 MD 시리즈도 함께 출시함으로써 레전드를 향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날 경기에서는 K리그 통산 200경기(김진혁), 100경기(장성원, 감강산) 출장 시상식과 2023 홈 피날레 행사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