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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리그] kt 김정민, 풀세트 접전 박세영 상대로 2:1 승리…8강 진출

대전 윤창근 ,12골 몰아치며 손쉽게 8강행
광주 황세종, 이태경 상대로 복수성공…‘로얄로더’ 도전 이어가

24일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16강에서 KT롤스터의 김정민이 이번 시즌 무패를 이어온 광주FC의 박세영을 꺾고 ‘개인전 황제’의 복귀를 알렸다. ⓒ중계화면 캡처

 

24일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16강에서 KT롤스터의 김정민이 이번 시즌 무패를 이어온 광주FC의 박세영을 꺾고 ‘개인전 황제’의 복귀를 알렸다. 1세트 박세영 2(3) 대 2(4) 김정민, 2세트 박세영 2(6) 대 2(5) 김정민, 3세트 박세영 0 대 1 김정민

 

1세트는 김정민이 승리했다. 박세영과 김정민은 조심스러운 전반전을 보냈지만, 후반전은 골잔치가 터졌다. 김정민이 58분 스네이더로 선제득점을 터트렸다. 이에 맞서 박세영도 73분 카카로 득점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이후 양 선수는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를 만들었다. 양 선수는 정규시간 90분과 연장전에서도 결판을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두 번 막아낸 김정민은 4대3으로 승리했다. 

 

박세영이 2세트를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다. 2세트는 1세트와 비슷하게 진행됐다. 김정민이 득점을 넣으면 박세영이 따라가는 양상을 보여줬다. 이후 추가 득점없이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6번째 키커까지 이어진 승부차기는 박세영이 아레올라의 선방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양 선수의 명경기 승자는 김정민에게 돌아갔다. 3세트에서도 김정민이 19분 굴리트의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한 뒤 박세영의 공격 패턴을 막아내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4일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16강에서 울산 HD FC의 성제경 상대로 12골을 몰아친 대전하나시티즌의 윤창근이 8강에 안착했다. ⓒ중계화면 캡처

 

 

이어지는 2경기에서는  울산 HD FC의 성제경 상대로 12골을 몰아친 대전하나시티즌의 윤창근이 8강에 안착했다. ▲1세트 윤창근 4 대 0 성재경 ▲2세트 윤창근 8 대 2 성재경

 

윤창근이 초반부터 강하게 성제경을 몰아쳤다. 10분 문전으로 쇄도한 홀란이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뒤이어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보아텡으로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윤창근의 기세가 이어졌다. 71분 성제경의 실수를 틈타 더브라위너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다시 한번 보아탱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4 대 0으로 승리했다.

 

홀란이 5골을 몰아치면서 윤창근의 2세트 승리를 도왔다.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윤창근이 전반 20분 만에 2골을 집어넣었다. 성제경이 리오넬 메시로 한 점 따라갔지만, 5분 뒤 홀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은 홀란의 독보적인 무대였다. 홀란이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쳤고, 이에 더해 밀너의 멀티골까지 터지면서 윤창근이 8:2 대승을 거뒀다.

 

24일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2024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16강에서 황세종이 데뷔 첫 패배를 안긴 이태경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8강에 올라갔다. ⓒ중계화면 캡처

 

3경기에서는 황세종이 데뷔 첫 패배를 안긴 이태경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8강에 올라갔다. ▲1세트 황세종 5 대 2 이태경 ▲2세트 황세종 3대 1 이태경 

 

이태경이 황세종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틀어막고 사무엘 에토로 전반 13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실점한 뒤 이를 간 황세종이 3골(굴리트2, 에시앙1)로 되갚아줬다. 52분 이태경이 득점을 기록해 따라가는 듯 했지만, 이태경이 추격의지를 꺾는 굴리트의 2골이 터졌다. 76분 헤더로 90분 강한 왼발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굴리트의 과감한 패스를 받은 호나우두가 1대1 상황에서 골키퍼에 막혔지만, 흐르는 공을 바조가 빈 골문에 차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굴리트가 한점 더 추가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 김유민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경기장을 넓게 쓰는 플레이를 펼쳤다. 황세종이 후반 85분 바조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90분 이태경의 득점이 나왔지만,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