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K리그2의 초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1위 김포와 7위 성남과의 승점차는 7점차. 경기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순위변동도 가능하다. K리그2는 지난 2022년부터 승강 플레이오프 범위를 확대했다. 1위 승격, 2위 승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더해, 3~5위간 승격결정전을 추가해 승격 자격을 늘렸다. 현재의 치열한 경쟁 구도는 시즌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각축전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6(토)~7(일)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10경기 무패(6승 4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포는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맞아들인다. 김포는 득점(6골), 공격포인트(6골 2도움)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와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4개(2골 2도움)을 쓸어담은 파블로를 앞세워 1위 수성에 나선다.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중인 팀의 수비라인은 올 시즌 ‘K리그2 라운드 베스트 11’과 경기 MOM에 각각 3차례 선정된 수비수 김태한이 지킨다. 서울이랜드는 승점 10점으로 리그 10위에 처져있지만, 최근 원정 2연승을 달릴만큼 집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상대도 상
경남FC가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경남FC는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스폰서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엔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경남FC 설기현 감독와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헥토헬스케어는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종합건강기능식품 김석진LAB 등 건강기능식품과 개인 맞춤형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또박케어를 통해 일상 속 건강 습관 형성에 기여하는 브랜드다. 경남은 홈경기 진행 시 경기장 내 전광판, L보드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며, 팬들에게 드시모네와 김석진LAB을 알린다. 헥토헬스케어는 경남FC 선수단과 홈경기 이벤트에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와 프리미엄 종합건강기능식품 김석진LAB 데이앤나이트 멀티비타민 등을 후원한다.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이사는 이날 “유산균과 건기식을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과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드시모네와 김석진랩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헥토헬스케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4일 김병수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앞서 이병근 감독과 결별했던 수원은 8대 감독으로 강원FC 감독을 맡았던 김병수 감독을 낙점했다. 내년 12월 말까지 계약이며, 오는 10일 홈경기 전북전서 감독 데뷔가 예정됐다. 수원은 현재 개막 후 2무8패(승점2점)에 그치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17일 이병근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 이후 최성용 수석코치 체제에서 3패를 더했다. 수원 구단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차기 감독의 조건으로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 선수단 소통. 경기 대응 능력 등으로 정하고, 김병수 감독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로 결정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즈 김상식 감독은 같은날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전북 구단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의사를 전했다. 사유는 성적 부진이다. 전북은 이날 기준 3승 1무 6패(승점 10점)로 10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신임 감독 선임까지 김두현 수석코치가 팀을 지휘한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김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가 유소년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와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축구협회 유소년 발전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1000만 원을 전달하며 강원도 축구 발전을 기원했다. 기금은 강원도축구협회를 통해 강원도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은동 강원도축구협회장은 이날 “강원FC를 통해 강원도 축구의 저변 확대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발전 기금까지 선뜻 쾌척한 김병지 대표이사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강원FC와 함께 강원도 내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같은 자리에서 “예전엔 몰랐는데 강원도에 와서 직접 보니 남자 축구 못지않게 여자 축구도 활성화돼있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축구 선배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대구 FC가 올 시즌 두 번째 DGB 대구은행파크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대구는 5일(금) 펼쳐지는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를 티켓이 지난 4월 30일(일) 오후 3시 5분경 모두 판매완료되었음을 알렸다. 대구의 11R 경기 티켓은 지난 4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선예매, 4월 30일(일) 오후 2시부터 일반예매를 시작했다. 경기의 관심도를 반영한 듯 일반예매 시작 후 약 1시간만인 3시 5분에 전 좌석 예매가 완료됐다. 티켓 완판으로 인해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는 구매 및 무료입장이 불가하며, 온라인 예매 티켓 교환만 가능하다. 대구의 홈 경기 티켓 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19일 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울산 전은 시즌 두 번째 매진이다. 대구는 어린이날 펼쳐지는 11R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역대 DGB대구은행파크 K리그1 매진 기록 2019년 9회(100% 입장 9회/*코로나 이전) 2020년 3회(10% 제한 입장 1회, 30% 제한 입장 2회) 2021년 8회(10% 제한 입장 1회, 30% 제한 입장 7회) 2022년 0회 2023년 2회(100% 입장
K리그 명예의 전당이 그 역사적인 문을 열었다. 2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 그랜드볼룸에선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열렸다. 초대 헌액자로는 선수 부문에 최순호 수원FC 단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이동국 전 축구협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부문엔 김정남 전 울산 감독, 공헌자 부문엔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선수 부문은 세대별로 선정이 이뤄졌다. 1세대인 최순호 단장은 1980년 실업팀 포항제철축구단에 입단, 1983년부터 1991년까지 포항제철과 럭키금성 황소 축구단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00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했으며 1986년엔 포항제철서 리그 우승을 했다. 2세대를 대표한 초대 헌액자는 홍명보 감독이었다. 1992년 포항제철 아톰스에서 데뷔한 홍 감독은 그 해 최우수 선수상(MVP)를 수상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56경기 14골 8도움. 3세대에선 신태용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992년 일화 천마에서 데뷔해 K리그에선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천안-성남을 거치며 일화 천마의 전성기를 이끈 신 감독은 리그
강원FC가 첫 강릉 홈경기를 맞아 경품 이벤트를 개최한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FA CUP 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강원FC에 따르면, 5월 5일을 앞두고 어린이날이 아닌 ‘어른이날’ 콘셉트로 강릉 홈 관중을 만난다. 장외행사장에선 ‘어른이’들만 즐길 수 있는 스퀴즈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펼쳐진다. 경기당 5인 1조로 구성해, 조별 가장 빨리 마신 1인에게 스퀴즈맥주를 상품으로 증정한다. 스퀴즈맥주 부스에서는 저녁 경기를 더 풍미있게 만들 생맥주를 판매한다. 퍼펙트키커, 슈팅다트, 헤딩왕 등 축구 게임과 선수단 팬사인회도 준비돼있다. 저녁 시간 출출한 배를 달랠 떡볶이, 피자, 닭꼬치, 파스타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푸드트럭에서 만날 수 있다. MD스토어에선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응모권이 주어지며 그중 10명을 추첨해 뉴랜드올네이처 화장품세트와 교촌치킨 오리지날 상품권을 선물한다. 리유저블컵 구매자에겐 강원맥주 1캔 또는 포토카드를 제공한다. 경기 시작 전 ‘웰컴 강원’ 이벤트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하프타임엔 어른이들의 마음이 요
천적관계는 이어진다. 광주가 8년이나 이어진 울산 징크스 청산에 실패했다. 울산 현대 호랑이는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경기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광주에게 8년동안 지지 않은 '천적' 관계를 이어가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압박 라인을 올려 광주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양 팀은 비등한 점유율을 가져가며 흥지진진한 경기를 보여줬다. 치열한 공방전 속 먼저 좋은 공격을 보여준 것은 광주였다. 광주는 울산의 강한 압박으로 실수를 얻어내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광주는 11분 울산 보야니치의 공을 뺏은 뒤 울산 골문으로 빠르게 나아갔다. 이희균의 크로스가 상대 골문으로 향했고 설영우의 슬라이딩 태클로 실점을 면했다. 23분 이희균이 허율과의 2대1 패스를 통해 오픈 찬스를 만들었다. 강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전반 경기가 팽팽하자 양 팀은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울산이 먼저 움직였다. 28분 강윤구을 빼고 김민혁을 투입했다, 뒤이어 광주도 신창무를 빼고 아사니를 투입해 공격진에 강화했다. 울산 3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루빅손이 슈팅을 가
홈 강호 대전과 원정 강자 제주의 대결이 제주의 완승으로 끝났다.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는 대전 하나 시티즌에 3-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원정 4연승, 대전은 올 시즌 홈 첫 패다. 앞서 대전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34경기를 치르는 동안 1패밖에 없었다. 올해도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잡아내는 등 3승1무로 무서운 승률을 보여왔다. 제주는 반대로 집을 나서면 강해졌다. 지난해 8월 이후 홈 승리가 없지만, 최근 원정에선 승점을 쓸어 담고 있다. 이번 시즌 14점의 승점 중 13점을 원정 경기에서 얻었다. 제주는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대전을 몰아세웠다. 결국 선제골이 21분 터졌다. 대전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이 이어지던 와중, 제주 수비수 김오규가 코너킥서 뒤로 흐른 공을 왼발 중거리로 마무리했다. 김오규의 시즌 첫 골. 제주는 기세를 올리면서 33분 추가골을 얻어냈다. 헤이스의 크로스를 정운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좋은 전개에도 좀처럼 유효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
8년이나 이어진 천적 관계다. 울산이 이어갈지, 광주가 청산할지가 관심사다. 울산 현대 호랑이와 광주 FC가 30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8라운드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2점 차 끌려가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인천을 맞섰다. 울산은 마틴 아담의 골에 힘입어 1:0 진땀 승을 거뒀다. 9분 마틴 아담은 강윤구의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인천의 공격을 어렵게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광주는 홈 2연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강원 전 아론의 헤더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3일 후 광주는 제주 전에서 유효 슈팅 16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도 1:0으로 졌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엄지성이 아사니에게 향한 압박을 덜어주면서 광주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첫 골의 향방이 두 팀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반면 광주는 선취골에 대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광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