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하위 스플릿)'이 확정된 팀들이 상위권 팀들을 대거 잡아냈다. 그것도 모두 원정 승리다. 강등권 판세가 크게 요동치면서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서울 원정 징크스도 깼다. 서울은 홈 연승이 끊겼다. 대전은 이른 시간 마사와 최건주가 2골을 합작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뒤이어 8분 서울 최준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서울 린가드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대전을 구한 것은 교체 투입된 김현욱이었다. 김현욱은 82분 천금같은 결승골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대전이 승점을 추가하면서 강등권 경쟁서 한발 앞서나 싶었으나, 몇 시간 뒤 전북 현대 모터즈와 대구FC가 모두 원정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전북은 같은날 수원FC 원정에서 이승우의 1골 2도움 맹활약 속에 이영재, 송민규, 안드리고, 전진우, 에르난데스가 모두 골맛을 보며 6:0 대승을 완성했다. 대구도 제주 원정에서 정치인-세징야-
어느 때보다 뜨거운 스토브 리그다. 2024년의 패권을 위해 구단도, 선수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숨을 삼키게만드는 '거대한'이적도 곳곳에서 눈에 띈다. 아시안컵도 마무리되고, 이제 겨울 휴식기도 막바지로 향하는 시점에서 <풋볼먼데이>가 이적시장을 포지션별로 중간 점검했다. <편집자 주> 고승범·김민우 (울산 IN)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이 중원 강화를 위한 선택으로 고승범과 김민우를 영입했다. 고승범은 8년간 리그에서 활약한 정상급 미드필더이다. 대구(2018), 김천(2021~2022) 임대를 제외하고 수원에서 줄곧 활약했다. 2019년 김민우와 함께 수원의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에 견인, 결승전 2골을 작렬하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기도 했다. 수원의 주축으로 우뚝 선 고승범도 작년 팀 강등을 막지 못했다. 올해부터 울산 유니폼을 입는 고승범은 “익숙하고 ,성장해 온 곳을 떠나온 만큼 큰 결정과 각오로 팀을 옮기게 됐다.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기대와 응원을 만족시킬 만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 가까이서 또 멀리서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rdq
수원 FC가 불리함을 극복하고 잔류에 성공. 축구 도시 수원의 자존심을 지켰다. 9일 오후 2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승강플레이이프 2차전 수원 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가 펼쳐졌다. 수원 FC는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중반부터 연장까지 5골을 몰아치면서 부산에 5:2로 역전승했다. 지난 1차전 부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수원 FC는 합산 스코어 6:4를 만들면서 K리그1 잔류에도 성공했다. 수원 FC로서는 핀치에 몰린 경기였다. 통산 승강 PO 1차전 승리 팀의 승격 가능성은 85.7%로 1차전을 가져간 부산이 유리했다. 설상가상 팀의 에이스 이승우마저 1차전 퇴장 징계로 출전이 불가했다. 이영재-윤빛가람을 비롯한 공격적인 베테랑들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에는 김현이 나섰다. 이에 맞서는 부산은 1차전 선발라인업을 유지한 가운데 부분적인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는 김찬 배치함으로써 높이를 더했고, 쓰리백은 노련한 민상기를 명단에 올렸다. 경기의 초반 주도권은 부산이 먼저 잡았다. 전반 15분 하프라인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김찬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패스를 연결했고,
8년 만의 재회에선 부산이 먼저 웃었다. 부산이 과거 자신들에게 첫 강등이라는 수모를 안긴 수원FC을 2:1로 꺾고 리그1 승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는 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펼쳤다. 80분까지 0:1로 끌려가던 부산이 84분, 96분 라마스가 두 번의 PK 기회를 성공시키며 2: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홈팀 부산은 3-4-3 포지션을 내세웠다, 박동진, 성호영, 라마스가 최전방을 맡았다. 중원은 임민혁과 정원진이 측면은 강상윤과 최준이 발을 맞췄다. 이한도, 조위제, 박세진이 쓰리백을 꾸렸다. 구상민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리그1 11위 수원FC는 4-3-3 포지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김현 이광혁 바우테르손이 최전방에 나섰다. 김도윤, 이영재, 김선민이 중원을 꾸렸다.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박철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노동건이 골문을 지킨다.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부산이 수원FC의 골문을 연속적으로 노린다. 5분 정원진이 왼쪽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안쪽으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
신입생 대전 하나시티즌이 1부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공인받았다. 22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수원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널 라운드의 첫 단추였던 경기에서 대전은 수원 FC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티아고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전은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1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양 팀 모두에게 승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8위 대전은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K리그1 조기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수원 FC전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힙겹게 따낸 1부 자리를 지켜야 하는 시즌 방어전이었다. 대전은 김현우와 임덕근으로 조유민의 수비라인 파트너를 구성한 가운데 공격라인에 김인균-유강현-전병관의 국내 선수 3인방을 출격시켰다. 10위로 파이널 라운드를 출발한 수원 FC는 강등 플레이오프 순위권(10~11위) 탈출이 과제였다. 9위 제주(승점 35점)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를 확정 짓기 위해서는 매 경기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수원 FC는 파이널 라운드를 위기상황으로 시작했지만, 대전과의
수원FC가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를 시작했다.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강원 FC와 수원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원정팀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윤빛가람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강원에 2:1로 승리했다. 수원 FC는 다이렉트 강등권인 12위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늘렸고, 강원은 다시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강등 위기에 처했다. 강등 위기감이 팽배한 경기였다. 전날 수원의 승리로 강원은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은 상태였다. 수원 FC 역시 강원에 승점 3점만을 앞선 상태로 10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전 1승 1무로 수원 FC의 근소한 우세였다. 강원은 지난 11라운드에서 2골 차 안방 패배를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수원 FC도 강원전 득점자들인 라스와 무릴로가 이탈한 상황이었다. 지난 26라운드에서 11년만에 울산 상대 승리를 신고한 강원은 징크스 극복 기세를 몰아 연승을 노렸다. 승전보를 울린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가브리엘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수원 FC는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노동건 골키퍼가 오랜만에 장갑을
새로운 천적관계일까. 제주가 수원FC를 완파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5월27일 수원 삼성(2-1 승)전 승리 이후 11경기 만의 승리다. 12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2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유리 조나탄(2골)과 헤이스의 득점에 힘입어 제주가 3:0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이 승리로 9위에서 6위(9승 7무 10패, 승점 34점)로 도약했다. 9승 7무 10패(승점 34점)로 6위로 올라섰다. 수원FC는 6승 5무 15패(승점 23점)로 11위 강원FC에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제주는 포메이션은 4-2-4로 나섰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키고 임창우, 연제운, 임채민, 정운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서 김건웅과 전성전이 발을 맞췄다. 최전방에는 서진수, 권순호, 헤이스, 이주용이 나섰다. 수원FC는 4-3-3으로 맞섰다. 수비는 정동호, 우고 고메스, 신세계, 박철우로 이어지는 백4라인을 꺼냈다. 중원은 김선민, 이승우, 윤빛가람으로 이뤄졌다. 좌우 윙어는 U22 강민성, 안치우, 최전방은 김현이다. 수원FC가 지난 경기서부터 이어진 좋은 분위기를 초반 가
포항이 스틸야드 홈 6연승(FA컵 포함)에 도전한다. 포항은 7월 2일 오후 7시 홈으로 수원 FC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통산 상대 전적은 11전 5승 6패로 뒤져있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좁혀보면 얘기가 다르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2021시즌 승격한 수원 FC와 7번의 맞대결을 펼쳤고, 통산 5번의 승리를 모두 쓸어 담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인 2라운드에서도 고영준-정재희의 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이전까지 일방적 열세였던 상대 전적을 원상 복구시킨 셈이다. 특히나 홈에서 강했다. 4차례 맞대결 전승으로 김기동 감독 지휘 아래 스틸야드에서는 승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홈 경기 흐름도 좋다. 주중 열린 FA컵 경기에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5연승(FA컵 포함)을 질주중이다. 그 결과 리그 순위도 따라왔다. 19라운드 종료 시점 승점 34점(9승 7무 3패)으로 단독 2위다. 상승세의 흐름 속 돋보이는 선수는 제카다. 지난 시즌 대구에서 K리그에서 데뷔한 제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포항으로 갈아입었다. 대구에서의 득점력은 수준급이었다. 총 15골(리그 7골, FA컵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김천 상무 대 경남 FC(2023년 4월 2일)
'하나원큐 K리그2 2023' 충북청주 FC 대 김천 상무(2023년 3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