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콤비' 양현준과 김대원이 수원 FC의 연승 상승세를 강원으로 끌고왔다. 16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수원 FC와 강원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올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원정팀 강원은 홈 팀 수원 FC를 꺾으면서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과 2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던 수원 FC는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상승세를 타면서 하위권을 맴돌던 순위도 단독 6위까지 올라왔다.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의 팀 기록은 수원 FC가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반증했다. 9골로 득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우는 홈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다. 5개의 도움으로 도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고, 지난 서울전과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본 라스도 본격적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섰다. 강원은 지난 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승점 24점을 획득하면서 순위도 서울과 김천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8위에 랭크됐다. 김대원은 4경기에서 도움 5개를 쓸어담으면서 동료들을 지원했고, 발샤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 안착에 성공했다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7)을 전북 현대에서 영입했다. 수원FC는 오른쪽 수비 강화를 위해 이용을 임대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용은 2011 K리그 준우승과 2012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로 이적 후 113경기 출전하며 2017~2021 K리그 우승, 2020 FA컵 우승을 함께했다.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선발돼 활약 중이다.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9년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 출전해 총 59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이용은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이용은 입단 각오로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
13일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전에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K리그 선수가 있었다. 득점을 기록한 조규성과 라스, 아마노보다 더 주목 받은 선수는 2002년생 만 20세 약관의 양현준(강원 FC)이다. 이 경기에서 양현준은 후반 6분 측면돌파에 이은 컷백(대각선 뒤쪽 패스)으로 라스의 2번째 골을 도우면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반에는 자신감 있는 드리블과 개인기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리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해설로 나온 이영표 강원 FC 대표이사는 "찬스가 나면 이렇게 드리블을 시도해야 한다"고 양현준의 판단력을 칭찬했다. 양현준을 처음 접한 팬들은 낯설겠지만, 올 시즌 K리그를 시청해온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이름이다. 2021년 강원 FC와 계약을 맺고, K4 리그인 강원 FC B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현준은 올 시즌 빠르게 기량을 꽃피웠다. 3월에 펼쳐진 대구 FC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 첫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하프라인 전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상대 문전까지 달려가 크로스를 올림으로써 디노의 결승골을 도왔다. 통산 1호 도움을 기록한 이 경기에서 스타 탄생을 알린 양현준은
올스타전이 K리그 최고의 축제다운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기 전 제기된 우려들, 뜻밖의 기상악화까지 생각하면 여러모로 '기대 이상'이다. 13일 열린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이벤트 경기에서 성공 요인, 그리고 아쉬웠던 점들을 <풋볼먼데이>가 꼽아봤다. 성공 요인 1 : 프로다웠던 선수들, 그리고 경기내용 수많은 리그 팬들은 3년 전의 유벤투스 초청 경기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날 경기는 K리그 올스타의 훌륭했던 경기력, 한 사람을 제외한 유벤투스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와 좋은 팬 서비스를 남기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노쇼'라는 여러모로 뒷맛이 나쁜 기억만 새겼다. 해외 유명 팀 초청경기가 안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험요소가 좋지 않은 방식으로 터져버린 선례였다. 토트넘은 달랐다. 손흥민의 존재 여부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여유 있는 일정으로 입국해 훈련하고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최선을 다하면서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맷 도허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국은 휴가로 또 오고 싶은 곳"이라는 멘트를
팀 K리그가 6만 4천여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상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는 전반 무승부의 접전을 이어가지 못하고 토트넘에 3:6으로 패했다. K리그 올스타는 K리그1 각 팀에서 2명씩 차출한 선수로 구성됐다. 울산은 조현우(GK)와 아마노(MF), 전북은 백승호(MF)와 김진수(DF), 포항은 신진호(MF)와 박승욱(DF), 제주는 주민규(FW)와 제르소(MF), 인천은 이명주(MF)와 김동민(DF), 수원 FC는 라스(FW)와 이승우(MF), 대구는 김진혁(DF)과 정태욱(DF), 강원은 양현준(MF)과 김대원(MF), 서울은 팔로세비치(MF)와 조영욱(MF), 김천은 조규성(FW)과 권창훈(MF), 수원은 불투이스(DF)와 이기제(DF) 성남은 김영광(GK)과 김지수(DF)가 합류했다. 전반 스타팅 라인업의 후방은 조현우 골키퍼와 김진수-불투이스-정태욱-박승욱의 포백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더 중앙은 백승호와 팔로세비치가 맡았고, 좌우 측면은 김대원과 권창훈이 나섰다. 최
지난해 득점왕이기도 한 제주유나이티드 주민규 선수가 지난 8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는 7월 8일(금)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는 수 차례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도에 감사와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앞서 제주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대표 선수로 나서 적극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도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왔다. 지난 1월에도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를 통해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주민규는 이날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주민규는 "제주도는 내게 특별한 존재다. 제주도민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라면서 "나 역시 제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주 4&mid
대구의 무패 쓰나미가 1위 울산의 연승 도전마저 덮쳤다. 9일 오후 7시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대구 FC와 울산 현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대구는 이근호와 제카의 PK 합작골로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수원 FC에게 6위 자리를 내어줬다. 순위는 한계단 떨어졌지만 총 10번의 무승부는 리그 1위였고, 원정경기에서는 6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웬만해서 지지 않는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줬다. 계약 종료된 라마스의 빈자리는 브라질 출신 페냐로 채웠다. 페냐의 출전 및 경기력 여부가 홈 팬들의 관심사였다. 전북에 승점 5점차로 추격당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연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지난 강원전에서 레오나르도와 엄원상은 득점에 성공하면서 서로 득점왕 레이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고 있었다. 대구와는 지난 9라운드 홈에서 맞붙었고, 당시 3:1로 승리한 바 있었다. 대구는 부상으로 결장한 세징야의 자리에 안용우를 투입하면서 제
자리잡은 강원의 공격편대가 상무마저 뚫어냈다.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강원 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강원은 양현준, 발샤, 김진호의 연속골로 2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김천을 3:2로 제압했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 울산에게 패하면서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치열한 중하위권 경쟁구도 속에서 순위도 다시 10위로 떨어졌다. 팀 성적은 아쉽지만 디노의 대체선수로 영입한 발샤가 교체 투입 2경기만에 득점을 터뜨린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김대원이 8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도 힘이 되는 요소였다. 부상 복귀한 이정협과 발샤가 톱을 맡아주면서 기존 양현준, 김대원과의 공격 조합은 보다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천은 강호 제주를 4:0으로 완파하면서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탈출했었다. 이전 승리가 10라운드 강원 전이라는 사실은 2연승을 노리는 김천 입장에서는 호재였다. 11골의 조규성과 도움 1위 이영재를 보유하고 있는 김천의 공격력은 두말할 것 없이 막강했다. 거기에 더해 김지현이 폼이 올라오고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8월 안정적인 기수교체도
수원 FC의 상승세에 골 운마저 따라왔다. 6일 오후 7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의 경기에서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수원전을 득점 없이 비기면서 무고사와의 이별을 실감한 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었다. 부산 안병준 영입전도 수원에게 패하면서 최전방의 물음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상승세의 수원 FC를 만났다.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은 추가시간 극장골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었다. 그 주인공도 역시나 무고사였다. 인천은 김보섭과 이용재, 아길라르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무고사 대체 라인업을 구성했다. 돌아온 무릴로와 함께 반등을 시작한 수원 FC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6위 대구와 7위 서울 모두 승패에 따른 순위변동의 사정권에 들었다. 안정된 포백 수비는 무패 기간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했고, 공격진의 파괴력은 더 극대화됐다. 이승우의 연속골 행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