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와 제주 구자철이 각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권역 홍보대사 2호, 3호로 위촉됐다. 제주는 지난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에는 제주유나이티드 구창용 대표이사, 구자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변정근 본부장과 제주후원회 이용남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제주후원회는 제주 구단을 제주권역 홍보대사 2호로, 구자철을 제주권역 홍보대사 3호로 임명했다. 제주구단과 구자철은 축구를 통해 제주도 내 아동복지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제주 지역 축구 인재 아동의 진로를 함께 개척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 축구를 좋아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120여명을 직접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제주구단 또한 앞으로 제주지역 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사업을 널리 알리고,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제주유나이
인천이 올 시즌 ’대전 천적’을 자임하며 승리의 기지개를 폈다. 4일 오후 4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전 하나시 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원정팀 인천은 음포쿠와 김보섭의 연속골로 대전을 3:1로 꺾으면서 6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대전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었다. 양 팀은 지난 3라운드에서 만났고, 당시 3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홈 팀 대전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그러나 지난 울산 전 주세종, 조유민의 결장 속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리그 도움 1위(5개) 레안드로와 울산 전 멀티골의 주인공 마사는 최근 대전 공격의 첨병이었다. 마사와 레안드로가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주세종도 1경기 퇴장 징계를 소화하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의 순위는 10위(3승 6무 6패)였다. 최근 5경기 무승(3무 2패)으로 해당 기간 단 3골만을 기록하는 빈공에 허덕였다. 3라운드 대전과의 첫 맞대결에서 시즌 최다인 3골을 기록했던 만큼 리턴매
대구가 뜨거운 여름을 달콤한 복수로 시작했다. '대구의 왕' 세징야가 지난 서울 원정서 0:3 패배를 갚았다.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전석 매진(1만2056명)을 기록한 대구는 많은 관중 앞에서 간판스타 세징야의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뒀다. 대구는 서울을 잡으며 리그 순위 한 단계 올라 5위(승점 24)에 안착했다. 반면 서울은 지게 되면서 3위(승점 27)로 밀려났다. 또한 서울은 이번 시즌 첫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공격진엔 세징야-에드가-고재현 삼각편대를 내세웠다. 서울 또한 황의조, 나상호, 최근 폼이 좋은 윌리안을 쓰리톱으로 배치했다. 14분 세징야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고재현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김주성, 이한범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엔 대구의 수비에 고전하던 서울의 첫 번째 유효슈팅이 나왔다. 28분 팔로세비치의 묵직한 슈팅이 최영은에게 막혔다. 37분 역습 상황서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홍철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
상승세의 두 팀, 대구와 서울이 여름 첫 경기서 붙는다. 6월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펼쳐진다. 15라운드 소화한 현시점 홈 팀 대구는 6위(5승 6무 4패), 원정팀 서울은 2위(8승 3무 4패)다. 시즌 양 팀의 첫 경기에선 '임영웅 효과'로 구름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전에만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의 득점이 나왔다. 대구는 '킹' 세징야가 부재중인 가운데 완패했다. 최근 분위기는 양팀 다 뜨겁다. 대구는 11R(울산전) 3:0 대패 이후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서 91분 홍시후에게 실점하며 3연승에 실패했지만, 팀 분위기는 확실히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현재 대구에서 팀 내 최고 득점자는 에드가와 고재현. 5골씩 터뜨리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고재현은 광주와 대전 원정 경기서 각각 득점을 만들어 내며 팀이 승점 6을 얻는데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에드가도 마찬가지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2골을 몰아치며 공중볼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축구수도 슬럼프 탈출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3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FC의 시즌 2번째 ‘수원 더비’가 펼쳐진다. 통산 14번째 맞대결로 상대 전적은 7승 1무 5패로 수원 FC가 앞서 있다. 가장 최근인 3라운드 경기도 수원 FC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홈 팀 수원에게 ‘수원 더비’는 연패 탈출의 기회다. 김병수 감독 부임 후 리그와 FA컵에서 승리를 추가했던 수원은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승점 8점(2승 2무 11패)으로 리그 최하위 탈출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기록 역시 부담이다.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다. 역설적이지만 아직까지 무승인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이다. 수원은 5월 23일 홈에서 펼쳐진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에서 대구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FA컵 경기를 통해 홈 승리를 맛보면서 홈 무승의 중압감을 덜어냈다. 게다가 비록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는 패했지만, 지난해 빅버드에서의 2차례 맞대결은 모두
팀 상성은 매서웠고, 리그 1위의 저력은 엄청났다. 28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울산 현대 호랑이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펼쳐졌다. 울산이 3:1 로 끌려가다 3:3으로 만들며 비겼다. 대전은 유일한 울산의 1패 상대 답게 전반에 몰아붙였지만, 전열을 정비한 울산의 후반 파상공세에 추격을 허용했다. 치열한 명경기 끝에 양 팀은 승점 1씩 가져갔다. 울산은 12승2무1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대전은 6승4무5패 승점 22점으로 5위에 자리 잡았다. 울산은 주민규, 바코, 엄원상 스리톱으로 나섰다. 대전은 마사, 티아고, 레안드로로 공격을 포진했다. 19분 울산이 김민덕의 자책골로 호랑이굴서 먼저 앞서갔다. 19분 울산의 코너킥 기회에서 이명재가 올린 공이 페널티 박스로 향했고, 김민덕의 헤더가 걷어낸다는 게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 24분 울산의 김영권이 부상으로 빠지고 정승현이 그라운드에 들어오기 전 대전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레안드로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8분 후 대전이 역전을 만들었다. 3
인천이 대구 원정서 원더골을 쏘아올리며 벼랑끝에서 탈출했다. 27일 오후 7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1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최근 2차례 대구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원더골 승리를 맛봤던 인천은 이번에도 홍시후의 동점골로 대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모두 주중 FA컵 16강전을 치르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5라운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은 득점 없이 무승부였다. 대팍에서의 전적은 25전 9승 7무 9패로 팽팽했지만,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3전 2승 1무로 인천의 우세였다. 홈 팀 대구는 FA컵 일정은 16강에서 마무리했지만, 리그에서는 3경기 무패에 2연승 중이었다.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고재현은 14라운드까지 5골로 지난 시즌의 골 감각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었다. 에드가와 세징야가 오랜만에 동시 선발로 출격한 가운데 FA컵을 소화한 박세진의 자리에는 이용래가 나섰다. 인천은 FA컵 경남과의 16강전에서 3골을 터트리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는 4경기째 승리 없이(2무 2패) 빈공(4경기 1골)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승리의 흐름을
리그 1위 울산이 5위 대전을 홈으로 불러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선 울산 현대 호랑이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가 열린다. 양 팀은 지난 7라운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어서 대전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울산은 개막 7연승을 노렸으나 대전의 이진현, 이현석에게 일격을 맞으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대전은 올 시즌 1위 울산을 잡은 유일한 팀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라운드에서도 울산은 7연승 길목에서 대전을 만났다. 울산은 지난 라운드 ‘병수볼’로 변신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상대로 83분 마틴 아담의 PK골에 힘입어 3:2 진땀 승리를 거뒀다. 반면 대전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고재현에게 일격을 당하며 2연패 중이다.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울산은 최근 경기력이 가장 좋다. 7라운드 대전한테 패배 후 다음 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 무를 거두며 주춤하는가 싶었으나 9라운드 인천전부터 지난 라운드 수원까지 잡으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7연승에 성공하면 소위 '나폴리식' 조기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 공격진서 화력이 폭발했다. 바코
전주성에 '닥공(닥치고 공격)'이 돌아왔다. 전북 현대 모터즈는 다시 한 번 '오오렐레'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수원FC를 대파했다.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수원FC의 경기가 펼쳐졌다. 7위와 8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는 백승호, 송민규,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전북이 3:1으로 이겼다.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뀌었다. 전북은 부상에서 복귀한 조규성, 김문환이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송민규는 후보에서 시작했다. 이에 반해 수원FC는 라스를 최전방에 두고 이승우, 이광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북은 7분 이른 시간 선취 득점을 만들었다. 조규성이 좋은 위치에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백승호의 슈팅이 상대 벽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 실점을 내준 수원FC는 전반 10분 U22 자원 장재웅, 정재윤을 빼고 이승우, 이광혁이 투입됐다. 13분 경기 균형을 맞추는 이승우의 마수걸이 골이 터졌다. 박철우의 크로스가 수비 막고 이승우에게 향했다. 첫 번째 이승우의 슈팅이 김정훈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슈팅까지
결과가 반복되며 순위변동은 없었다.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강원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4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양 팀은 이번에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3라운드까지 승점 10점(2승 4무 7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강원은 리그 11위였다.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 3연패를 당했었기에 득점력 회복이 절실했다. 오른쪽 측면에 유인수가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최전방에는 양현준-박상혁-김대우의 젊은 선수들을 배치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협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제주에 승점 1점차로 뒤진 4위였다. 지난 대전전 역전승으로 기세가 오른 포항은 승리시 서울의 2위 자리까지 탈환할 수 있었다. 13라운드에 이어 2선은 기동력이 뛰어난 백성동-고영준-김인성으로 구성했고, 포백의 오른쪽 측면은 신광훈에게 맡겼다. 3선은 김준호가 올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하면서 오베르단과 호흡을 맞췄다. 전반은 포항이 주도했다. 특히나 두 외국인 선수 제카와 오베르단이 빛났다. 전반 9분 침투 패스로 고영준의 슈팅 기회를 창출했던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