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다음달 2일 K리그 최초로 열리는 탄소중립 축구경기(제주월드컵경기장,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재생 유니폼 '해녀 삼춘'을 착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제주는 지난해 10월 24일 전북전에서 팬들과 함께 만든 플라스틱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을 선보였다. 팬들이 하나 둘씩 모은 페트병으로 만든 재생유니폼이다. 약 50개의 투명 페트병으로 만들어지는 이 재생 유니폼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0~50% 감소 효과가 있다. 기존 제주의 주황색 유니폼과 스토리의 차별화를 두고, NO플라스틱을 통해 깨끗해지는 청정 제주 바다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곡선형 무늬와 함께 유니폼 색상은 파란색을 사용했다. 특히 제주는 '리사이클링'이라는 본래 취지에 걸맞게 제주 선수들이 경기에서 실착했던 재생 유니폼 '제주바당'을 그린포인트(포인트 지급으로 페트병 수거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 TOP 30 확정자들에게 증정했다. 제주 관계자는 "팬의(페트병), 팬에 의한(유니폼), 팬을 위한(친환경) 재생유니폼으로 프로스포츠계에 '진정한 의미의 리사이클링'이라는 모범 사례를 남기겠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대구 FC가 28일 2022시즌 써드 유니폼 “Together, Greater”를 공개했다. 대구 FC가 키트 파트너인 골 스튜디오와 함께 선보인 2022 시즌 써드 유니폼은 2021시즌의 기운을 이어받아 블랙을 메인 컬러로 선정했다. 전면에는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구단 엠블럼(창단, 10주년, 현재)이 은은하게 세로 스트라이프 형태로 새겨졌다. 좌, 우 소매에는 대구 FC 창단 연도와 창단에 보탬이 된 대구 시민 주주의 숫자(창립 기준), 역대 응원가의 내용이 담긴 등번호 등 구단의 역사를 기념하는 상징적인 디테일이 삽입됐다. 유니폼의 마킹은 대구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을 상징하는 펄 색으로 부착됐다. 또한 레글런 패턴과 창단 10주년 기념 유니폼을 연상할 수 있는 넥 카라를 적용함으로써 레트로 감성을 배가시켰으며, GK 유니폼은 대구의 강렬한 열정을 상징하는 핫 핑크색으로 제작되었다. 대구 FC의 2022시즌 써드 유니폼의 원단은 흡한 속건 기능과 항균 기능이 특징인 에어로 실버로 선수 지급용 유니폼과 동일한 어센틱 버전으로만 판매한다. 골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대구 FC 써드 유니폼 “To
반환점을 돌면서 수원 FC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25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수원 FC와 수원 삼성의 ‘수원 더비’에서 수원 FC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는 극강의 득점력으로 수원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 수원 더비 패배의 설욕에 나선 수원 FC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였다. 순위도 8위까지 끌어올렸다.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23골로 득점 3위를 기록중인 수원 FC의 공격력은 위력적이었다. 이승우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7골로 득점 공동 5위에 올라섰고, 라스는 2경기 연속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올 시즌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었다. 김동우의 급작스러운 부상으로 신세계가 센터백으로 출전했고, 정동호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박주호가 휴식을 취하면서 장혁진으로 로테이션이 돌았고, 최전방 라스의 파트너로는 이영준이 오랜만에 낙점됐다. 수원 삼성은 2연패에 4경기 연속 무승으로 위기에 빠진 상태였다. 원정경기에서는 8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었다. 김건희의 부상과 그로닝의 부진은 공격의 무게감을 떨어뜨렸고,
전북이 4개월만의 리그 홈 경기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순위는 2위로 도약했다. 22일 오후 7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전북은 울산과의 지난 ‘현대가 더비’ 원정경기에서 완승하며 하반기 1위 탈환 레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1골만 넣으면 최소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리그 1위 수비력은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아쉬운 점은 득점력과 홈 경기에서의 부진이다. 득점력은 울산전에서 희망을 봤지만, 홈 경기 성적은 개막전 승리 이후 3무 3패로 6경기째 승리가 없었다. 원정 경기 7연승과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었다. 수원과는 8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었고, 당시 김진규의 결승골로 승리한 바 있다. 선발 라인업은 지난 울산전과 동일했다. 수비는 김진수-박진섭-홍정호-김문환 포백이 나섰고, 2선은 쿠니모토-류재문-백승호를 배치했다. 좌우 윙포워드는 바로우와 이준호,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구스타보였다. 수원은 홈에서 열린 ‘슈퍼 매치’마저 패하면서 올 시즌 서울전 2연패라는 수모를 당했었다. 충격에서
대구가 높이를 앞세워 제주를 잡아냈다.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대구 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조진우의 헤더 결승골로 제주를 1:0으로 꺾었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최하위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순위가 7위까지 밀려났었다. 16라운드까지 무승부는 7번으로 리그 최다였고, 최근 무패행진을 기록중인 경기 숫자도 7이었다. 숫자 7이 주는 여러 의미를 갖고 홈에서 17라운드를 맞이한 대구는 6골의 고재현과 5골의 세징야에 더해 제카까지 4골로 각성에 성공하면서 공격진의 화력이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 수비진의 제공권도 상대적으로 앞서있는 대구는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의 헤더 공격이 강점이었다. 이진용과 고재현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대구는 골키퍼 오승훈, 쓰리백에 김진혁-홍정운-정태욱, 미드필더에 홍철-라마스-이진용-황재원, 공격에 세징야-제카-고재현의 베스트 라인업을 올 시즌 5번째로 가동시켰다. 제주는 주민규가 8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에 오르는 동안 5승을 챙기면서 당당히 리그 2위로 올라선 상태였다.
길었던 A매치 휴식기 후 16라운드를 소화한 ‘하나원큐 K리그1 2022’가 짧은 휴식 후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주중에 펼쳐지는 17라운드에서는 지키려는 상위권 팀들과 반등을 노리는 하위권 팀들의 매치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21일(화) 김천 VS 성남 홈에서 3일을 쉬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일정을 가진 9위 김천은 최하위 성남을 안방에서 맞이한다. 김천은 성남전에서 홈 2연패와 6경기 연속 무패의 부진 탈출을 노린다. 10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조규성의 득점왕 레이스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시즌 초반의 5연패로 승점이 많이 뒤져있는 성남은 승점 3점을 목표로 김천 원정에 나선다. 지난 8라운드 맞대결은 0:3으로 완패했었다. 최근 4경기 3골로 골 감각이 좋은 구본철이 다시 한 번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FC VS 포항 16라운드 김천전 승리로 10위로 올라선 수원 FC는 연승의 길목에서 4위 포항을 만난다. 지난 8라운드 첫 번째 맞대결은 포항의 승리였다.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두 번째 맞대결은 라스와 무릴로가 돌아오고, 이승우가 2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인 수원의 반격이 예상된다. 포항은 수원 FC를 다시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력 보강을 위해 김범수(22)를 영입했다. 제주는 20일 K리그4 소속 서울중랑축구단에서 활약했던 미드필더 김범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범수는 사동초-덕계중-JSUN FC를 거쳤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공간 침투로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주며, 골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까지 갖췄다는 평이다. 제주유나이티드는 21일 "공격지역에서 침투 패스 빈도가 높은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부합하는 공격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남기일 감독은 이날 "성공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좋은 재능"이라며 "프로무대가 만만치 않지만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한다면 앞으로 제주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라고 환영했다. 김범수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라면서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K리그1 무대에서도 더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제주 유니폼을 입고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대구FC가 세징야의 K리그 50-50클럽 가입을 기념한 ‘Obrigado, Deus’ 유니폼을 출시한다. 유니폼은 오는 21일 오후 5시부터 오프라인 팀 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FC는 공식 키트 파트너인 골스튜디오(GOALSTUDIO), 디자이너 제반드로와 협업하여 세징야의 대구 역대 최초, K리그 역대 12번째 50-50클럽(50득점-50도움) 가입을 기념하는 유니폼 ‘Obrigado, Deus(감사합니다, 신이시여)’을 출시한다. 기념 유니폼은 세징야가 인터뷰에서 항상 언급하는 팬들의 응원과 함성 소리를 이미지로 형상화했고, 세징야의 신념을 나타내는 문구를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세징야가 직접 기획에 참여함으로써 본인의 정체성을 유니폼 곳곳에 새겼다. 목 뒷부분에는 세징야가 매 경기 경기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의 문구를 담았고, 넥라인에는 세징야의 풀네임이 적혀있다. 우측 소매에는 50-50을 기념하는 패치, 하단 족택에는 세징야의 고향과 DGB 대구은행파크의 경도와 위도가 새겨졌다. 양쪽 어깨 라인에는 세징야가 득점 후 세레머니 시 신과 대구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 문구를 녹였다. 기념
FC서울이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꺾고 슈퍼매치 연승을 이어갔다.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과 서울의 16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서울이 조영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수원은 양형모가 골문을 지키고 장호익, 고명석, 불투이스, 이기제, 강현묵, 한석종, 사리치, 류승우, 오현규, 전진우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 골키퍼와 이태석,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 기성용, 나상호, 황인범, 팔로세비치, 조영욱, 박동진을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양 팀 응원단의 성원 속에 양팀은 초반 탐색전을 벌였다. 이후 전반 경기는 조금씩 서울의 공세 쪽으로 기울었다. 9분엔 팔로세비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양형모가 쳐냈고, 21분엔 양형모의 실수를 틈타 나상호의 기습 슈팅이 황인범을 맞고 빗나갔다. 서울은 4분 뒤에도 나상호가 위협적 돌파를 시도했다. 수원은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36분 전진우와 류승우가 연이어 서울 골문을 위협했다. 43분엔 역습으로 강현묵이 1:1 기회를 맞았지만 양한빈의 선방에 무산됐다. 후반도 서울의 공세 속에 수원이 역습을 노
공격력이 살아난 전북은 리그 1위 울산조차 감당할 수 없었다. 19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전북은 울산을 3:1로 꺾으면서 시즌 첫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리그 1위 울산은 거침이 없었다. 최근 3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행진, 홈 8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었다. 엄원상은 6월의 벤투호에 탑승하면서 경험치가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고, 레오나르도와 바코, 아마노의 외국인 선수 트리오도 부상 없이 건재했다. 올 시즌 전북과의 첫 번째 맞대결도 깔끔하게 승리했었고, 지표면에서도 압도하고 있었기에 ‘현대가 더비’ 연승이 전망됐다. 조현우 골키퍼와 설영우-김영권-임종은-김태환의 포백라인, 고명진-임종은의 3선은 지난 수원 FC전과 동일하게 구성됐다. 최전방은 레오나드로가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그 뒤는 노련한 이청용과 아마노와 패기의 김민준이 받쳤다. 전북은 매 경기 다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승리를 확보하면서 제주에 이은 리그 3위를 유지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