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오늘은 올림픽 축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올림픽은 단순히 여러 경기 종목의 합만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종목인 축구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국가적인 측면에서 볼 땐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들의 마음이 한데 모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 측면으로는 선수들의 '로망'인 국가대표로서 인정을 받습니다. 여러 클럽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으며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3명의 와일드카드(연령 외 선수)가 있긴 하지만, 23세 이하의 선수들이 대다수이기에 실력 발휘 가능성도 높습니다. 동메달 이상을 획득하면 군 면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선수의 연봉 협상이나 구단 선택 시 군필 부분은 큰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군 면제는 수입이나 선수의 성장에서 큰 동기 부여가 됩니다. 한국 축구의 역사에서도 올림픽은 큰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000키즈'라는 이름하에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인재 양성과 동시에
강원 홈에서 첫 승 사냥을 나선다. 강원FC와 FC서울은 3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역대전적은 서울이 17승 10무 9패로 우세를 점하지만, 강원은 홈에선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약간 앞서고 있다. 당장 지난 2023에서의 시즌 홈 첫 승 상대도 서울이었다. 강원은 현재 개막 이후 2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지만, 지난해 수비에 무게를 두었던 팀컬러가 올해들어서 공격적인 팀으로 변했다. 강원의 공격 지표는 지난 시즌 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됐다. 지난 시즌엔 평균 슈팅(10개)과 유효슈팅(2.97)부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30골로 최저득점 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었다. 하지만 이번시즌 강원의 축구는 180도 바뀌었다. 3라운드까지 4골을 넣었으며 경기당 득점 1.33골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당 슈팅도 누적 42개, 평균 14개로 예년과 비교해 슈팅 횟수가 늘었다. 지난 3경기 모두 선취점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쥔 채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 공격의 중심에는 이적생 이상헌과 이번시즌 앞두고 준프로계약을 맺은 양민혁이 있다. 이번 시즌 강원으로 이적한 이상헌은 1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FC서울을 적지서 꺾고 다이렉트 강등 탈출 기회를 얻어냈다. 25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서울과 수원삼성의 37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바사니의 득점에 힘입어 수원이 1:0으로 서울을 꺾으며 기사회생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2점(15승 12무 10패)으로 수원은 12위(다이렉트 강등) 탈출을 꿈꾸게 됐다. 같은 시간 강원 FC(승점 33)가 수원FC(승점 32)에 2:0으로 승리하며 10위 강원, 11위 수원 FC로 순위가 바뀌었다. 수원FC와 수원은 승점은 동률이나 다득점(수원 FC 43득점, 수원 35득점)으로 순위가 갈렸다. 한편, 40만 관중을 달성한 잔칫날 아쉽게 패한 서울은 승점 54점(12승 14무 11패)으로 7위를 유지했다. 서울은 윌리안, 일류첸코, 나상호, 고요한, 한승규, 기성용, 이시영, 박수일, 오스마르, 김주성, 백종범이 선발 출격했다. 수원은 웨릭포포, 안병준, 바사니, 이종성, 고승범, 아코스티, 손호준, 한호강, 김주원, 김태환, 양형모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은 전반 초반 지난
후반전만 6골이 나온 난타전의 주인공은 ‘FC서울’이었다. 29일 오후 4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FC와 FC서울의 3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총합 7골이 나온 경기에서 서울이 92분에 터진 김경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후반 4실점을 범한 수원은 이번 경기에서 패함으로써 승점 32점(8승 8무 19패)을 기록했다. 순위는 10위를 유지했으며 10위 제주와의 승점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애초에 강등위험이 없던 서울은 승점 53점(14승 11무 10패)을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초반 서로의 페널티박스 안까지 파고들었으나 위협적인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서울 팔로세비치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수원FC 노동건의 선방에 막히며 세컨볼 연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수원FC 김선민의 볼컷팅에서 이어진 김도윤의 중거리 슈팅은 서울 백종범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수원FC은 예상된 교체변화를 가져갔다. 23분 김도윤을 빼고 이영재가 투입했다. 이로 윤빛가람의 위치가 한 계단 위로 올라서 공격을 풀어갔다. 이영재
수원FC는 설욕에 실패했고, FC서울은 자력 상위 스플릿 행에 실패했다. 한가위 연휴에 펼쳐진 양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30일 오후 2시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수원FC와 FC서울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로페즈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수원FC는 승점 32점(8승6무18패)으로 10위를 유지했다. 반면, 기성용의 마수걸이 골에도 파이널 A 확정 짓지 못한 서울은 승점 47점(12승 11무9패)에 머물렀다. 뒤이어 이어진 경기서 대구가 전북을 잡아내며 5위로 밀려났다. 수원FC는 23분 강민성과 프로 데뷔전을 가진 김도윤을 빼고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함으로써 공격의 위력을 높였다. 서울은 이른 시간 악재가 발생했는데, 27분 이승모의 부상 여파로 김신진이 투입됐다. 팽팽한 양상을 보인 양 팀은 한 차례씩 슈팅을 가져갔다. 30분 수원FC 오인표의 크로스에 이은 로페즈의 슈팅이 최철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뒤이어 34분 서울 김신진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40분 넘어서는 시점서 수원FC의 공격이 살아났다. 43분 오인표의 크로스가 오스마르 맞고 뒤로 흘렀고 이에
광주가 서울을 따돌리고 3연승을 질주했다. 아울러 올 시즌 서울 상대 첫 승리도 신고했다. 17일 오후 2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FC 서울과 광주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리그 3위와 4위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 터진 허율의 골을 지켜내면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3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빅매치였다. 서울은 지난 2차례 맞대결에서 광주를 완파하며 상대 전적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통산 홈에서의 맞대결 성적도 10전 9승 1무로 압도적인 우세였다. 올 시즌 광주 상대 유일한 전승팀으로 승리 시 3위 자리 탈환이 가능했다. 최철원 골키퍼와 김주성-오스마르-기성용으로 수비라인이 구성된 가운데 김진야와 박수일이 좌우 측면, 고요한과 팔로세비치가 중원에 배치됐다. 최전방은 김신진을 톱으로 임상협과 나상호가 출격했다. 지난 경기에서 리그 1위 울산을 꺾었던 광주는 최근 9경기와 원정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파죽지세였다. 리그 2위의 팀 실점(29경기 28실점)으로 경기당 1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을 자랑했다. 안정감을 바탕으로 3경기 연속 무실점과 3위
인천의 음포쿠가 서울의 잔칫날에 찬물을 끼얹었다.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인천이 음포쿠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3연승을 이어간 인천은 승점 33점(8승9무7패)을 획득했다. 3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좁혔다. 8위지만, 충분히 상위 스플릿을 노릴 수 있는 사정거리다. 서울은 승점 37점(10승 7무 7패)으로 3위를 유지했다. 홈에서 강했던 서울은 상암서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골문은 백종범을 대신해 최철원이 나섰다.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수비진을 형성하고 오스마르와 기성용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윌리안,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2선에 위치하며 김신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인천은 3-4-3으로 맞선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키고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를 맡았다.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김준엽이 중원을 구성하고 김민석, 음포쿠와 에르난데스가 최전방 쓰리톱으로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기성용 선수의 프로통산 500경기 출전 기념식을 했다. 동시에 오
서울이 김신진과 나상호의 단비 같은 골로 최근의 골 가뭄을 해갈했다. 1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FC 서울과 수원 FC의 2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나상호와 김신진의 멀티골을 앞세운 서울은 시즌 최다인 7골을 몰아치면서 수원 FC에 7:2 대승을 거뒀다. 홈 팀 서울은 리그 3위였다. 올 시즌 개막 후 상위 스플릿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안정적 순위를 유지해왔다. 지난 전북 원정은 패했지만, 올 시즌 홈 성적은 10경기 5승 4무 1패로 강했다. 수원 FC와의 통산 상대 전적(11전 8승 2무 1패)은 압도적 우세였고, 상암에서는 단 한 번의 승리도 허용하지 않았다(5전 4승 1무). 박수일-김주성-오스마르-김진야의 포백을 가동한 안익수 감독은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다시 한 번 김신진을 수원 FC전 원톱으로 출격시켰다. 두 자릿수 패배(11패)의 수원 FC는 최근 부진했다. 지난 16라운드 이후 한 달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강등 플레이오프 순위인 10위에 쭉 머물렀다. 수비에서의 실점이 문제로 42실점은 전북과 울산의 합산 실점(39점)보다도 많았다. 새로 영입한 우고 고
상승세의 두 팀, 대구와 서울이 여름 첫 경기서 붙는다. 6월 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펼쳐진다. 15라운드 소화한 현시점 홈 팀 대구는 6위(5승 6무 4패), 원정팀 서울은 2위(8승 3무 4패)다. 시즌 양 팀의 첫 경기에선 '임영웅 효과'로 구름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이 3: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전에만 황의조, 나상호, 팔로세비치의 득점이 나왔다. 대구는 '킹' 세징야가 부재중인 가운데 완패했다. 최근 분위기는 양팀 다 뜨겁다. 대구는 11R(울산전) 3:0 대패 이후 4경기(2승 2무)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경기서 91분 홍시후에게 실점하며 3연승에 실패했지만, 팀 분위기는 확실히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현재 대구에서 팀 내 최고 득점자는 에드가와 고재현. 5골씩 터뜨리며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고재현은 광주와 대전 원정 경기서 각각 득점을 만들어 내며 팀이 승점 6을 얻는데 중요한 활약을 펼쳤다. 에드가도 마찬가지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2골을 몰아치며 공중볼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 끝에 FC서울과 전북 현대 모터스가 FA컵 결승 1차전을 비겼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에서 서울과 전북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기성용·조영욱이 2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고, 전북이 곧바로 바로우·조규성의 연속골로 따라잡았다. 평일 저녁 경기를 보러 달려온 1만2510명의 관중들이 채 모두 입장하기도 전에 기성용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이 손쓰기 힘든 구석으로 꽂혔다. 전반 31분 전북 송민규가 서울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오히려 7분여 뒤 서울 조영욱이 김진야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서울 팬들은 전북의 대표 응원가인 '오오렐레'를 부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전반 43분 전북 바로우가 왼발로 그림같은 감아차기를 통해 1점을 만회하는가 싶더니,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와 경합하던 서울 김진야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득점왕 조규성이 마무리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들어 전북은 김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