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위 대구가 인천 원정에서 반등을 노린다.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 FC가 ‘2024 하나원큐 K리그1’ 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은 개막전 포함 3경기에서 2무 1패로 아쉽게 출발했지만 3R 울산전부터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4R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2:0 승리에 이어 5R 광주 원정에서도 제르소의 극장 골에 힘입어 연승을 달렸다. 다만, 직전 라운드 홈에서 제주에 일격을 당하며 3연승에는 실패했다. 키 플레이어는 무고사다. 지난해 여름 비셀 고베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무고사는 빠르게 팀 적응을 마친 뒤 올 시즌 맹활약 중이다. 팀 내 최다인 3골을 기록, 시즌 초 최전방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나란히 2골을 기록중인 제르소와 박승호도 위협적이다. 이번 시즌 인천에서 2년 차를 맞게 된 제르소는 조성환 감독 축구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이다. 인천의 '선 수비 후 역습' 공격 루트와 제르소의 빠른 스피드가 만나면서 공격의 날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여기에 프로 2
대구와 광주가 시즌 4번째 '달빛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입맛을 다셨다. 11일 오후 4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FC와 광주FC의 36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광주 베카의 환상 선제골과 대구 김강산의 헤딩 골을 나눠 가지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1승 2무 1패 동률을 이뤘다. 파이널 라운드 첫 승점을 쌓은 대구는 12승 14무 10패(승점 50)로 6위를 유지했다. 4위 전북과의 승점을 3점으로 좁히며 ACL 티켓에 대한 희망을 실낱같이 이어갔다. 함께 승점 1점에 그친 광주는 16승 10무 10패(승점 58점)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포항과의 격차는 승점 2점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초반부터 광주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4분 페널티에어리어 지역에서 허율 패스를 받은 베카가 감아 찬 슈팅이 오승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한 광주가 선취점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궤적을 이룬 베카의 슈팅이 대구 골문을 열었다. 18분 대구 중원을 허문 정호연의 패스가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나아갔고, 이강현과 2대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에 합류한 전북이 대구를 적지에서 잡으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2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 FC와 전북 현대 모터즈의 3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지난 경기 득점을 기록했던 한교원과 구스타보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양 팀의올 시즌 전적은 2승 2패로 균형을 이뤘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마감한 대구는 승점 49점(12승13무9패)으로 6위로 내려갔다. 반면 전북은 승점 52점(15승 7무12패)으로 4위로 올라서며 3위 광주와의 승점 5점 차를 유지했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바셀루스-에드가-고재현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리고 벨톨라-박세진이 중원을 구성했다. 홍철-장성원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팔공산성’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이 수비에 섰다. 골문은 골키퍼 오승훈이 지켰다. 원정팀 전북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송민규-이준호가 최전방에서 조합을 구성하고 안현범-백승호-보아텡-한교원이 중원을 채웠다. 김진수-박진섭-정태욱-정우재가
결정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30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 현대 모터즈와 대구 FC의 3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파이널 A 합류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에서 대구는 전북을 3:1로 꺾으면서 보다 안정적인 위치를 선점했다. 상위 스플릿 합류 팀들의 최종 명단은 33라운드에서 확정된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에 걸려있는 팀들의 매치였다. 리그 5위 전북은 주요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공백 상태였다. 지난 광주전에서 승리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3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22세 이하 자원 없이 베스트 일레븐을 꾸린 가운데 지난 광주전에서 복귀한 맹성웅과 살림꾼 보아텡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대구는 후반기 상승세가 가팔랐다. 최근 5경기 무패에 6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태로 4경기 무실점의 안정된 수비력까지 자랑했다. 지난 포항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온 대구는 아시안게임으로 차출된 황재원의 자리를 장성원이 3경기 연속 대체했다. 포문은 휘슬과 동시에 대구가 열었다. 전반 14초 홍철의 롱패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에드가의 헤더 연계에 이은 고재현의 슈팅이 전북의
불꽃튀는 후반기 순위 싸움 속 대구와 포항이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함께 웃지 못했다. 24일 오후 7시 DGB 대구은행파크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대구 FC와 포항 스틸러스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펼쳐졌다. 양 팀은 통틀어 15개의 슈팅이 나왔으나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만원 관중이 들어온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대구는 승점 45점(11승 12무 8패)으로 6위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반영하듯 지난 라운드 4위였던 순위는, 이번 라운드 승리를 기록한 서울, 전북에게 밀려 6위로 내려갔다. 다행히 인천(44점)이 승점 1점을 쌓으며 대구는 7위까지 떨어질 위기를 면했다. 포항은 승점 57점(15승 12무 4패)으로 2위를 유지했으나 울산과의 승점 차가 6점에서 8점으로 벌어졌다. 양 팀은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듯 전반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2분 에드가-바셀루스-고재현으로 이어지는 빠른 역습으로 대구가 첫 슈팅을 가졌다. 전반 9분 롱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헤더로 홍윤상에게 연결했고, 홍윤상이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최경은 골키퍼에게 막혔다. 포항은 대구의 내려앉은 라인을 끌어올리기 위
현재 양 팀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대구의 가파른 상승세가 무섭다. 승점 44점(11승 11무 8패)으로, 지난달 8위였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7위 인천과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하지만, 3위 광주와의 승점 차도 4점밖에 나지 않는다. 포항은 패배를 잊었다. 9경기 연속 무패, 승점 56점(15승 11무 4패)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선두의 라이벌 울산과의 승점 차는 6점, 가시거리에 도달했다. 8경기(스플릿 포함)나 남았다. 양 팀 전적상 대구는 13승 18무 22패로 뒤지고 있으나 2019년 DGB대구은행 개장한 뒤 포항 상대로 단 한 차례(2승 4무)도 지지 않고 있다. 대구 입장에서 이 징크스를 유지하고자 할 것이다. 홈 강세를 보이는 대구는 안방에서 4연승을 노린다. 현재 대구는 팀 3연승을 비롯해 홈 9경기 무패 행진(4승 5무)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홈 전적은 6승 6무 2패를 기록했으며 홈에서 쉽게 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홈 2패를 기록 중인 팀은 대구를 포함해 1위(10승 3무 2패) 울산과 2위 포항(11승 3무 2패)밖에 없다. 순항 중인 대구도 최근 한 가지 숙제가 생겼다.
대구FC가 오승훈의 슈퍼세이브에 힘입어 승점 1점을 챙겼다. 5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3’ 대구 FC와 울산 현대의 25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골대 불운 등을 겪으며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홈팀 대구는 승점 34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3점)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울산(승점 57점)은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유지했다. 포항과의 승점 차는 12점을 유지했다. 홈팀 대구는 3-4-3으로 나섰다. 리그 200경기를 맞은 오승훈이 장갑을 꼈다.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맡았다. 황재원(오른쪽), 이진용, 이용래, 홍철(왼쪽)이 미들을 지켰다. 최전방에는 세징야를 필두로 바셀루스, 이종훈이 출전했다. 원정팀 울산은 4-2-3-1로 맞섰다. 조현우가 울산의 골문을 지켰다, 수비는 설영우, 정승현, 김영권, 이명재로 이어지는 백4라인을 꺼냈다. 3선엔 김민혁, 이규성 2선은 강윤구, 바코, 이동경이 포진했다. 최전방은 마틴 아담이 섰다. 경기 전 오승훈 골키퍼의 200경기 출전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상패 전달과 가족과의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19분 코너킥 상황
시즌 3번째 달빛 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15일 오후 8시 광주 전용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광주 FC와 대구 FC의 2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전반 1골씩을 주고받으며 골 맛을 봤지만,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0라운드 울산전에서 홈 3연승이 중단됐던 광주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리그 순위는 승점 30점으로 8위. 승점이 같은 7위 대전, 6위 제주와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었다. 대구(승점 32점)전 승리시 단숨에 5위 자리 탈환이 가능했다. 센터백에 아론-티모 두 외국인 선수들을 가동한 광주는 최전방에 이희균, 허율의 투 톱을 내세웠다. 지난 22라운드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베카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원정 2연승 도전이었다. 지난해 22라운드까지 원정 7무 4패에 그쳤던 대구는 올 시즌 4승 3무 4패를 기록하며 원정 징크스를 씻어냈다. 지난해 원정 승수(2승)를 이미 넘어선 고무적인 결과다. 대구는 쓰리백을 조진우-홍정운-김진혁으로 구성했다. 허리라인은 홍철과 이용래, 이진용과 황재원의 신구조화를 이뤘고, 최전방은
대구 FC가 5일(수) 브라질 미드필더 벨톨라(23)의 임대 영입 소식을 알렸다. 184cm, 74kg의 체격조건을 가진 벨톨라는 볼키핑 능력과 경기 조율, 전방 볼배급에 강점을 가진 미드필더로 알려졌다. 브라질 U-17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로 2021년 브라질 1부 그레미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 1부 산타 클라라에서 활약하면서 활동무대를 해외로 넓혔다. 만 23세(2000년생)임에도 프로 무대 50경기 이상의 경험치를 쌓았고, 성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서 등번호 13번을 부여받은 벨톨라는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대구에 오게 돼 기쁘다. 대구의 투지 있는 플레이를 지켜봐 왔고, 시즌 끝까지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팬들의 환영에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벨톨라는 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대구는 계약이 종료된 페냐의 공백을 벨톨라로 메우면서 브라질 출신 외국인 쿼터 5명(에드가, 세징야, 바셀루스, 세라토, 벨톨라)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대구FC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에서 제주 헤이스와 대구 바셀루스가 골을 주고 받으며 1대1로 비겼다. 대구와 제주는 이날 헤이스가 바셀루스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개막 1라운드부터 이어진 K리그 흥행 열기를 입증하듯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10.581명이 DGB대구은행파크에 찾아왔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두 팀 선발 명단에 일부 변화가 있었다. 홈 팀 대구는 홍철 대신 장성원이 나섰고, 원정 팀 제주에선 최영준, 전성진을 대신해 한종무와 이주용이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공격진에선 대구는 지난 경기 득점자 세징야와 고제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제주는 조나탄과 헤이스가 선발로 나와 데뷔 골을 노렸다. 대구는 전반 4분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황재원이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세징야의 프리킥이 상대 골문 위로 넘어가면서 벗어나는 등 경기 초반 대구가 강하게 몰아붙였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남기일 감독은 15분 지상욱과 서진수를 빼고 한종무, 구자철을 투입시켜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교체 투입된 서진수는 공격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