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의 상승세에 골 운마저 따라왔다. 6일 오후 7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의 경기에서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수원전을 득점 없이 비기면서 무고사와의 이별을 실감한 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었다. 부산 안병준 영입전도 수원에게 패하면서 최전방의 물음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상승세의 수원 FC를 만났다.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은 추가시간 극장골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었다. 그 주인공도 역시나 무고사였다. 인천은 김보섭과 이용재, 아길라르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무고사 대체 라인업을 구성했다. 돌아온 무릴로와 함께 반등을 시작한 수원 FC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6위 대구와 7위 서울 모두 승패에 따른 순위변동의 사정권에 들었다. 안정된 포백 수비는 무패 기간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했고, 공격진의 파괴력은 더 극대화됐다. 이승우의 연속골 행진은
대구 FC가 6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부터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페냐(23)를 영입했다. 브라질 국적의 페냐는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프로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CRB, 코임브라, 삼파이오 등 브라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페냐는 지난 시즌 호주 뉴캐슬 제츠에서 활약했다. 페냐는 전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할 만큼 좋은 왼발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호주 A리그에서 23경기 4골 11도움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페냐는 민첩성과 활동량이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다. 대구는 페냐의 영입으로 전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등번호 70번을 부여받은 페냐는 “대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됐다.” 며 “대구 팬분들과 어서 인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페냐는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고 현재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로필> 이름 : 페냐 (Daniel DOS SANTOS PENHA)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8.10.17. - 신체조건 :
김천이 모처럼 골잔치를 벌이며 무더위에 경기장을 찾아준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했다. 5일 오후 7시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김천 상무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김천은 올 시즌 최다인 4골을 퍼부으면서 제주를 4:0으로 완파했다. 9경기째 승리가 없었던 김천의 순위는 10위였다. 8월 주요 선수들의 전역을 앞둔 김천은 전력 누수 전 최대한의 승점 확보가 필요했다. 전북과의 7월 첫 경기에서의 패배는 그런 의미에서 뼈아팠다. 김천은 강등으로부터 안전한 순위 확보와 기수 교체라는 2가지 과업을 동시에 떠안은 상태였다. 득점 3위 조규성의 골 행진은 잠잠해졌지만, 대신 코너킥으로만 4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영재가 도움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제주와는 지난 1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었고, 당시 주민규에게 헤트트릭을 허용하며 굴욕적으로 완패한 바 있다. 포백으로 전환한 수비라인에서는 정승현과 연제운이 센터백을 김한길과 강윤성이 좌우 풀백을 담당했다. 2선은 도움 1위 이영재와 권혁규, 한찬희가 나섰고 최전방은 조규성을 중심으로 김지현과 권창훈이 출전했다. 지난 서울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제
2018년 2월, 인천 유나이티드는 한 명의 공격수를 영입한다. 2년 연속 극적 잔류에 성공한 인천은 최전방에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했다. 인천의 선택은 25세의 현직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리그의 전설이 된 데얀 다먀노비치의 성공으로 인해 인천에겐 수상할 정도로 동유럽 공격수를 잘 사 온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 영입이 인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서쪽의 항구도시를 상징하는 간판 공격수가 되리라는 예상은 더욱 어려웠다. 스테판 무고사(Stefan Mugoša)의 시작은 그러했다. 무고사는 자국 리그인 몬테네그로의 1부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리그의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잠재력은 인정받으며 FC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카를스루에 SC에 몸담았지만 정착엔 실패했다. 직전엔 국내서 이름도 생소한 몰도바 1부 리그인 셰리프 티라스폴에 있었다. 무고사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크지 않은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3월 3일, 무고사는 데뷔 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연착
포항 스틸러스가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앞세워 성남FC를 대파했다. 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와 수원FC의 20라운드 경기 서 원정팀 포항이 성남에 4:1로 역전승했다. 홈팀 성남은 김영광이 골문을 지키고 장효준, 곽광선, 김지수, 박수일, 심동운, 안진범, 밀로스, 김민혁, 팔라시오스 뮬리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포항은 강현무, 심상민, 그랜트, 박찬용, 박승욱, 이승욱, 이수빈, 완델손, 고영준, 정재희, 이호재로 경기를 시작했다. 아직 홈 승리가 없는 성남의 의지는 결연했다. 전반 8분 심동운은 헤딩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연 데 이어, 17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심동운은 5분여 뒤 22분 팔라시오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넣으며 기어코 선제골을 성공했다. 팔라시오스의 측면 돌파가 돋보였다. 후반에도 시작하자마자 성남은 팔라시오스의 돌파에 이은 이정호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포항을 몰아쳤다. 후반 12분, 포항은 박승욱의 크로스를 후반 교체투입된 허용준이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성남
대구FC와 수원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와 수원FC의 19라운드 경기 양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홈팀 대구는 오승훈, 정태욱, 조진우, 김진혁, 황재원, 이진용, 이용래, 홍철, 고재현, 제카, 세징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수원FC는 박배종이 골문을 지키고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정동호, 정재윤, 무릴로, 정재용, 이기혁, 김현, 라스로 경기를 시작했다. 대구는 전반 8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박배종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11분 연속골을 기록 중인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죘다. 전반 22분 김현의 발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라스의 침투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대구의 키퍼 오승훈이 막아냈다. 전반 막판 대구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38분 세징야의 중거리 슈팅은 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막판의 공세도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 양팀은 세징야와 라스를 앞세워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반 8분 대구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또다시 박배종의 손에 걸렸다. 후반 1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무승부를 거두며 각각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제주 서울의 19라운드 경기에서 양팀은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홈팀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와 김오규, 김경재, 김봉수, 안현범, 이창민, 최영준, 정우재, 김범수, 주민규, 제르소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이 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야, 황현수, 이상민, 윤종규, 기성용, 정한민, 김신진, 팔로세비치, 강성진, 조영욱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제주는 선제골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전반 5분 제르소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제주 미드필더 최영준이 띄워준 패스가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이른시간 일격을 당한 서울은 전열을 정비하면서 기성용을 중심으로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제주에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서울 이상민의 느슨한 스비를 타 흐른 공을 김범수가 달려들면서 골문에 차 넣었다. '7부 리그 신화'로 알려진 김범수는 1부리그 3경기만에 넣은 K리그 데뷔
수원과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풀어내지 못했다.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3연패에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수원의 순위는 리그 11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라인업에는 특별한 부상 이슈가 없었고, 5경기 2득점에 그친 득점력이 문제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건희는 부상에서 복귀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마나부도 새로이 팀에 합류했다. 포백 라인은 이기제-불투이스-민상기-장호익의 베테랑들이 맡았다. 2선은 한석종이 중심을 잡고, 사리치와 강현묵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은 김건희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출전했고, 활동량 많은 전진우와 정승원이 좌우에 나섰다. 새로 영입한 마나부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4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던 인천은 팀 득점의 60프로를 차지하고, 숫자 이상의 가치를 지녔던 무고사를 일본 빗셀 고베로 떠나보냈다. 올 시즌 무고사가 없는 첫 번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인천의 상대는 수원이었다. 수원과는 1라운드 홈 개막전에
‘도깨비팀’ 포항의 전력은 측정불가였다. 1위를 달리는 라이벌을 잡아내면서 고점을 보여줬다. 2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의 올 시즌 2번째 동해안 더비는 홈 팀 포항의 2:0 완승으로 끝났다.포항의 설욕으로 동해안 더비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시즌 2번째 동해안 더비를 맞이하는 포항의 최근 상황은 ‘약간 흐림’이었다. 수원 FC와 김천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2경기 승점 1점을 적립하는데 그쳤고, FA컵에서는 대구에게 석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과정과 내용은 고무적이었다. 터줏대감 강현무 골키퍼가 돌아왔고, 허용준은 FA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출장시간에 대한 무력시위를 시작했다. 울산과의 1차 동해안 더비는 0:2로 패했지만, 이번 맞대결은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스틸야드에서 펼쳐졌다. 승리 시 타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3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 돌아온 강현무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포항은 왼쪽 풀백에 심상민 대신 박승욱을 투입했다. 이수빈이 신진호와
주중 FA컵을 소화하고, 장마를 통과 중인 K리그가 돌아오는 주말 19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7/2(토)~7/3(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경기는 포항과 울산의 동해안 더비라는 메인 매치에 더해 FA컵 8강 소화팀들과 휴식을 가진 팀들간의 매치업이라는 의미가 있다. 중위권 순위가 한차례 출렁일 것으로 보이는 19라운드를 살펴본다. 2일 제주 VS 서울 원정 2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3위 제주는 FA컵 4강 진출의 기세를 탄 7위 서울을 홈에서 맞이한다. 리그 6라운드에서는 제주가 승리를 거뒀지만, 최근 맞대결인 FA컵 4라운드(16강)는 서울이 3:1로 승리했다. FA컵 8강을 젊은 선수들을 활용해 승리한 서울은 체력적인 부담 이슈도 최소화한 상태다. 인천 무고사의 J리그 빗셀 고베 이적으로 사실상 득점 1위로 올라선 제주 주민규의 13호골 득점 여부와 최근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FA컵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서울의 순위 반등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김천 VS 전북 1부 잔류를 위해 7월 승수 적립이 중요한 9위 김천은 FA컵과 리그 원정경기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2위 전북을 홈에서 상대한다. 리그 득점 3위 조규성을 비롯한 9월 전역 예정 선수들이 8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