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뮬리치의 멀티골을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경기에서 원정팀 성남이 2:1로 승리했다. 홈팀 제주는 이날 김동준이 골문을 지키고 김봉수, 김오규, 정운, 안현범, 한종무, 최영준, 정우재, 조나탄 링, 진성욱, 제르소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전 제주 남기일 감독에 따르면 이창민과 구자철은 감기 증세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원정팀 성남은 김영광 대신 최필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김지수, 마상훈, 권완규, 박수일, 밀로스, 권순형, 김훈민, 심동운, 뮬리치, 김민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반 초반 양팀은 모두 결정적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다소 무딘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9분 뮬리치의 슈팅은 높게 떴고, 제주는 전반 18분 관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돌파를 슛까지 잇지 못했다. 선제골은 성남이 가져갔다. 주인공은 지난 경기부터 확연히 올라온 폼을 보여준 성남의 '뮬황(황제)' 뮬리치였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번 경기 뮬리치가 좋았다. 살아났다"라고 활약을
FC서울이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하며 76일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7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포항과 서울의 25라운드 경기에선 원정팀 서울이 1:2로 역전승했다. 홈팀 포항은 강현무, 신광훈, 박찬용, 박승욱, 심상민, 이수빈, 신진호, 정재희, 김승대, 임상협, 허용준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 김진야, 이한범, 이상민, 고광민, 기성용, 정한민, 팔로세비치, 백상훈, 강성진,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맞섰다. 전반 초반 서울은 측면 공세를 중심으로 포항을 몰아쳤다. 전반 2분 강성진이 매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어 전반 9분엔 기성용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오며 포항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포항도 2분 뒤 정재희가 강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양한빈이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포항은 전반 26분 정재희가 좋은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공략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본인의 시즌 8호골. 기세가 오른 포항은 28분에도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양한빈의 손끝에 걸렸다. 한골 뒤진 서울은 만회를 위해 전반 35분 일류첸코와
성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시즌 첫 홈 승리를 거뒀다. 리그 4연패, 8경기 무승을 끊어내는 승리다. 7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성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25라운드 경기에서 홈팀 성남이 인천에 3:1로 이겼다. 홈팀 성남은 올스타 베테랑 김영광이 골문을 지키고 김훈민, 권완규, 김지수, 최지묵, 구본철, 권순형, 밀로스, 박수일, 뮬리치, 심동운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인천은 이태희를 골리로 내보내고, 델브리지, 김광석, 오반석, 강윤구, 이강현, 이명주, 민경헌, 김도혁, 이용재, 김성민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전 양팀은 화끈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지만 양팀의 수비와 선방에 막히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균형은 성남이 깼다. 팔라시오스와 마상훈을 투입한 성남은 후반 6분, 수비 뒷공간을 벼락처럼 파고든 권완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밀로스의 감각적 패스가 델브리지에게 맞는 행운도 따랐다. 인천은 3분뒤 이명주가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에르난데스의 반칙이 선언되면서 무효처리됐다. 인천은 후반 19분 결국 동점을 만들어냈다. 김보섭의 기막힌 아웃사이드 패스를 민경헌
수원 FC가 장대비를 뚫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승리만큼 값진 승점 1점을 선물했다.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수원 FC와 대구 FC의 경기에서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현의 패널티킥 동점골로 대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 FC는 지난 강원전에서 패했었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았다. 최근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로 올라섰고, 이승우도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었다. 라스와 이기혁이 각각 팀 K리그와 A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선수들의 폼도 절정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대구는 지난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무패행진이 12경기에서 중단됐다. 패전이 없었음에도 순위가 8위에 머문 것은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아서였다. 올 시즌 수원 FC와의 맞대결은 1무 1패로 열세였지만, 두 번째 맞대결을 무승부로 마무리하면서 승리 가능성을 높였었다. 부상을 당했던 세징야의 복귀 및 출전 여부와 새로운 외국인 선수 페냐의 활약도는 수원 FC와의 상대 전적 균형과 상위권 도약을 위한 키 포인트였다. 수원 FC는 이승우가 퇴장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강등권의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이 모두 웃지 못하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걱정을 더했다. 30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김천 상무의 경기는 단 1골도 터지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수원은 김천을 상대로 반등을 노렸다. 지난 13라운드 홈에서 김천 상대 승리 이후 9경기 연속 승리를 얻지 못했기에 의미와 명분은 충분했다. 마침 김천도 하향세를 타면서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태였고 수원은 승점 2점차 11위였다. 문제는 공격력이었다. 장기화 된 득점력 가뭄이 지난 울산전에서 골 맛을 본 안병준을 통해 해갈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김천은 전역자들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9월을 코앞에 둔 뒤숭숭한 상황이었다. 조규성을 비롯한 예비 전역자들은 그동안 팀 득점의 75%를 차지했다. 김태완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재구성과 강등을 피하기 위한 순위경쟁을 동시에 치러내야 하는 숙제를 안고 경기에 임했다. 수원은 풀백의 오른쪽 자리에 김태환을 선발 출전시켰다. 미드필더 라인은 이종성이 상대 공격 차단, 사리치와 정승원이 공격지원의 역할을 맡았고, 최전방은 안병준을
짧지 않은 휴식기를 가진 K리그가 23~24라운드를 뒤로 미루고, 25라운드로 재개된다. 휴식기 동안 토트넘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팀 K리그와 동아시안컵을 소화한 A대표팀 차출로 경기감각을 유지한 선수들도 있고, 오롯이 팀 훈련에만 매진한 선수들도 있었다. 25라운드 매치는 각 팀 별 세 번째 맞대결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호각세를 이뤘던 팀들의 우열이 갈리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9월 중순 33라운드까지 쉴 틈 없이 진행될 강행군의 출발선이 되는 25라운드 매치업을 살펴보자. 30일(토) 전북 VS 제주 최근 7경기 연속 무패에 원정 9연승으로 어느새 단독 2위를 공고히 한 전북은 리그 초반 2위 자리를 덥혔던 제주를 홈에서 상대한다. 일류첸코를 서울로 보내고 물의를 일으킨 쿠니모토를 방출했지만, 전북의 뎁스는 여전히 두텁다. 7골 중 4골을 헤더로 만들어 낸 구스타보 높이와 저돌적으로 측면을 흔드는 바로우의 존재는 팀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전북은 세대 교체중인 백승호-김진규의 미드필더 라인을 더해 홈에서 2연승을 노린다. 전북과의 지난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제주는 12골과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를
FC서울이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 영입한 일류첸코의 극적 결승골로 대구FC에 승리했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FC서울과 대구FC의 22라운드 경기 서 홈팀 서울이 대구에 2:1로 역전승했다. 홈팀 서울은 양한빈, 윤종규, 이한범, 황현수, 김진야, 기성용, 강성진, 백상훈, 팔로세비치, 정한민, 조영욱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대구는 오승훈, 김진혁, 홍정운, 정태욱,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 페냐, 제카, 고재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대구가 가져갔다. 전반 8분 제카가 수비벽 틈을 밀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모자라 양한빈의 품에 안겼다. 반격을 시작한 서울은 전반 18분 대구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조영욱과 정한민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오승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에는 대구 고재현의 침투 슈팅이 양한빈의 손에 걸렸고, 전반 종료 직전 서울 강성진의 강력한 왼발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8분, 대구는 제카의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깔끔한 마무리 슈팅까지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양한빈이 손 쓸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슈팅이
'올스타 콤비' 양현준과 김대원이 수원 FC의 연승 상승세를 강원으로 끌고왔다. 16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선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 수원 FC와 강원 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올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원정팀 강원은 홈 팀 수원 FC를 꺾으면서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과 2연승에 성공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던 수원 FC는 홈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상승세를 타면서 하위권을 맴돌던 순위도 단독 6위까지 올라왔다.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의 팀 기록은 수원 FC가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지를 반증했다. 9골로 득점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우는 홈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다. 5개의 도움으로 도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고, 지난 서울전과 토트넘과의 친선경기에서 골 맛을 본 라스도 본격적인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섰다. 강원은 지난 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승점 24점을 획득하면서 순위도 서울과 김천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8위에 랭크됐다. 김대원은 4경기에서 도움 5개를 쓸어담으면서 동료들을 지원했고, 발샤는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 안착에 성공했다
수원FC가 국가대표 수비수 이용(37)을 전북 현대에서 영입했다. 수원FC는 오른쪽 수비 강화를 위해 이용을 임대영입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용은 2011 K리그 준우승과 2012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로 이적 후 113경기 출전하며 2017~2021 K리그 우승, 2020 FA컵 우승을 함께했다.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국가대표 수비수로도 선발돼 활약 중이다. 앞서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9년 아랍에미리트아시안컵에 출전해 총 59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이용은 K리그 통산 313경기에서 3골 36도움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1시즌엔 25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렸다. 이용은 입단 각오로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