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가 6만 4천여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토트넘 상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1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친선경기에서 팀 K리그는 전반 무승부의 접전을 이어가지 못하고 토트넘에 3:6으로 패했다. K리그 올스타는 K리그1 각 팀에서 2명씩 차출한 선수로 구성됐다. 울산은 조현우(GK)와 아마노(MF), 전북은 백승호(MF)와 김진수(DF), 포항은 신진호(MF)와 박승욱(DF), 제주는 주민규(FW)와 제르소(MF), 인천은 이명주(MF)와 김동민(DF), 수원 FC는 라스(FW)와 이승우(MF), 대구는 김진혁(DF)과 정태욱(DF), 강원은 양현준(MF)과 김대원(MF), 서울은 팔로세비치(MF)와 조영욱(MF), 김천은 조규성(FW)과 권창훈(MF), 수원은 불투이스(DF)와 이기제(DF) 성남은 김영광(GK)과 김지수(DF)가 합류했다. 전반 스타팅 라인업의 후방은 조현우 골키퍼와 김진수-불투이스-정태욱-박승욱의 포백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더 중앙은 백승호와 팔로세비치가 맡았고, 좌우 측면은 김대원과 권창훈이 나섰다. 최
지난해 득점왕이기도 한 제주유나이티드 주민규 선수가 지난 8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는 7월 8일(금)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주민규는 수 차례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도에 감사와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앞서 제주가 추진했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대표 선수로 나서 적극 참여했으며, 개인적으로도 기부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왔다. 지난 1월에도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를 통해 제주도유소년축구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주민규는 이날 "4·3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라며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주민규는 "제주도는 내게 특별한 존재다. 제주도민과 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라면서 "나 역시 제주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 주 4&mid
대구의 무패 쓰나미가 1위 울산의 연승 도전마저 덮쳤다. 9일 오후 7시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대구 FC와 울산 현대의 시즌 2번째 맞대결에서 대구는 이근호와 제카의 PK 합작골로 레오나르도가 선제골을 기록한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대구는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수원 FC에게 6위 자리를 내어줬다. 순위는 한계단 떨어졌지만 총 10번의 무승부는 리그 1위였고, 원정경기에서는 6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웬만해서 지지 않는 끈질긴 경기력을 보여줬다. 계약 종료된 라마스의 빈자리는 브라질 출신 페냐로 채웠다. 페냐의 출전 및 경기력 여부가 홈 팬들의 관심사였다. 전북에 승점 5점차로 추격당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연패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지난 강원전에서 레오나르도와 엄원상은 득점에 성공하면서 서로 득점왕 레이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주고 있었다. 대구와는 지난 9라운드 홈에서 맞붙었고, 당시 3:1로 승리한 바 있었다. 대구는 부상으로 결장한 세징야의 자리에 안용우를 투입하면서 제
자리잡은 강원의 공격편대가 상무마저 뚫어냈다. 8일 오후 7시 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강원 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 강원은 양현준, 발샤, 김진호의 연속골로 2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김천을 3:2로 제압했다. 강원은 지난 라운드 울산에게 패하면서 연승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치열한 중하위권 경쟁구도 속에서 순위도 다시 10위로 떨어졌다. 팀 성적은 아쉽지만 디노의 대체선수로 영입한 발샤가 교체 투입 2경기만에 득점을 터뜨린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김대원이 8골로 물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도 힘이 되는 요소였다. 부상 복귀한 이정협과 발샤가 톱을 맡아주면서 기존 양현준, 김대원과의 공격 조합은 보다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천은 강호 제주를 4:0으로 완파하면서 9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탈출했었다. 이전 승리가 10라운드 강원 전이라는 사실은 2연승을 노리는 김천 입장에서는 호재였다. 11골의 조규성과 도움 1위 이영재를 보유하고 있는 김천의 공격력은 두말할 것 없이 막강했다. 거기에 더해 김지현이 폼이 올라오고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8월 안정적인 기수교체도
수원 FC의 상승세에 골 운마저 따라왔다. 6일 오후 7시 인천 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FC의 경기에서 수원 FC는 후반 추가시간 니실라의 결승골로 인천을 1:0으로 제압했다. 지난 수원전을 득점 없이 비기면서 무고사와의 이별을 실감한 인천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었다. 부산 안병준 영입전도 수원에게 패하면서 최전방의 물음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공격수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는 상승세의 수원 FC를 만났다. 지난 10라운드 맞대결은 추가시간 극장골로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었다. 그 주인공도 역시나 무고사였다. 인천은 김보섭과 이용재, 아길라르를 최전방에 배치하면서 무고사 대체 라인업을 구성했다. 돌아온 무릴로와 함께 반등을 시작한 수원 FC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6위 대구와 7위 서울 모두 승패에 따른 순위변동의 사정권에 들었다. 안정된 포백 수비는 무패 기간동안 단 1실점만을 허용했고, 공격진의 파괴력은 더 극대화됐다. 이승우의 연속골 행진은
대구 FC가 6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로부터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페냐(23)를 영입했다. 브라질 국적의 페냐는 2016년 브라질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에서 프로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CRB, 코임브라, 삼파이오 등 브라질 무대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페냐는 지난 시즌 호주 뉴캐슬 제츠에서 활약했다. 페냐는 전 소속팀에서 전담 키커 역할을 수행할 만큼 좋은 왼발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호주 A리그에서 23경기 4골 11도움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페냐는 민첩성과 활동량이 뛰어나며,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유인하여 공간을 창출하는 부분에 강점이 있다. 대구는 페냐의 영입으로 전술적으로 더욱 다양한 공격 조합을 기대하고 있다. 등번호 70번을 부여받은 페냐는 “대구를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됐다.” 며 “대구 팬분들과 어서 인사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페냐는 메디컬 테스트 등 모든 입단 절차를 마쳤고 현재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로필> 이름 : 페냐 (Daniel DOS SANTOS PENHA)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8.10.17. - 신체조건 :
2018년 2월, 인천 유나이티드는 한 명의 공격수를 영입한다. 2년 연속 극적 잔류에 성공한 인천은 최전방에 확실한 해결사가 필요했다. 인천의 선택은 25세의 현직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였다. 리그의 전설이 된 데얀 다먀노비치의 성공으로 인해 인천에겐 수상할 정도로 동유럽 공격수를 잘 사 온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그 영입이 인천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 생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 선수가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고, 서쪽의 항구도시를 상징하는 간판 공격수가 되리라는 예상은 더욱 어려웠다. 스테판 무고사(Stefan Mugoša)의 시작은 그러했다. 무고사는 자국 리그인 몬테네그로의 1부 부두치노스트 포드고리치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같은 리그의 믈라도스트 포드고리차를 거쳐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잠재력은 인정받으며 FC 카이저슬라우테른, TSV 1860 뮌헨, 카를스루에 SC에 몸담았지만 정착엔 실패했다. 직전엔 국내서 이름도 생소한 몰도바 1부 리그인 셰리프 티라스폴에 있었다. 무고사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크지 않은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3월 3일, 무고사는 데뷔 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면서 연착
대구FC와 수원FC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을 나눠가졌다.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대구와 수원FC의 19라운드 경기 양팀은 득점없이 비겼다. 홈팀 대구는 오승훈, 정태욱, 조진우, 김진혁, 황재원, 이진용, 이용래, 홍철, 고재현, 제카, 세징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원정팀 수원FC는 박배종이 골문을 지키고 박민규, 김건웅, 신세계, 정동호, 정재윤, 무릴로, 정재용, 이기혁, 김현, 라스로 경기를 시작했다. 대구는 전반 8분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박배종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FC는 11분 연속골을 기록 중인 이승우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죘다. 전반 22분 김현의 발리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4분에는 라스의 침투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대구의 키퍼 오승훈이 막아냈다. 전반 막판 대구는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38분 세징야의 중거리 슈팅은 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막판의 공세도 득점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 양팀은 세징야와 라스를 앞세워 공방전을 펼쳤다. 후반반 8분 대구 세징야의 강력한 슈팅이 또다시 박배종의 손에 걸렸다. 후반 1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무승부를 거두며 각각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에서 치러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제주 서울의 19라운드 경기에서 양팀은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홈팀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와 김오규, 김경재, 김봉수, 안현범, 이창민, 최영준, 정우재, 김범수, 주민규, 제르소로 경기를 시작했다. 원정팀 서울은 양한빈이 키퍼 장갑을 끼고 김진야, 황현수, 이상민, 윤종규, 기성용, 정한민, 김신진, 팔로세비치, 강성진, 조영욱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제주는 선제골과 함께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전반 5분 제르소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제주 미드필더 최영준이 띄워준 패스가 서울 수비진의 뒷공간을 허물었다. 이른시간 일격을 당한 서울은 전열을 정비하면서 기성용을 중심으로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제주에 역습을 당하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서울 이상민의 느슨한 스비를 타 흐른 공을 김범수가 달려들면서 골문에 차 넣었다. '7부 리그 신화'로 알려진 김범수는 1부리그 3경기만에 넣은 K리그 데뷔
수원과 인천이 당면한 과제를 풀어내지 못했다.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0:0 무승부로 끝났다. 최근 3연패에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수원의 순위는 리그 11위까지 떨어진 상태였다. 라인업에는 특별한 부상 이슈가 없었고, 5경기 2득점에 그친 득점력이 문제였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건희는 부상에서 복귀했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마나부도 새로이 팀에 합류했다. 포백 라인은 이기제-불투이스-민상기-장호익의 베테랑들이 맡았다. 2선은 한석종이 중심을 잡고, 사리치와 강현묵이 공격을 지원했다. 최전방은 김건희가 부상 복귀 후 첫 선발출전했고, 활동량 많은 전진우와 정승원이 좌우에 나섰다. 새로 영입한 마나부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4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던 인천은 팀 득점의 60프로를 차지하고, 숫자 이상의 가치를 지녔던 무고사를 일본 빗셀 고베로 떠나보냈다. 올 시즌 무고사가 없는 첫 번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인천의 상대는 수원이었다. 수원과는 1라운드 홈 개막전에